▲ 출처|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 출처|JTBC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내가 첫키스냐"는 엄현경의 폭탄발언에 김희철이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엄현경, 최윤영, 한보름, 이주우 등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엄현경과 김희철의 과거 인연이 재조명됐다. 

"사실 이 중에서는 현경이가 나를 제일 잘 안다"고 말했고 엄현경 또한 수긍하며 "오랜만이다"라고 인정했다. 이 가운데 '이상민 이상형이 엄현경'이라며 난데없이 러브라인을 시도했다. 그러나 엄현경은 "나는 엮인 사람이 많아. 이 중에서는 안될 것 같아"라며 

엄현경은 17년 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를 김희철과 함께 촬영한 시절을 회상하며 "희철이가 감정 기복이 제일 심했던 시기에 만났다. 1년을 함께 했는데 돌아이인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키스신도 했잖아"라고 밝혀 분위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그러나 엄현경은 "처음 만났을 땐 나를 '현경 씨'라고 예의를 차리더니 다음날은 '현경아'라고 하고 그다음 날에는 또 '현경 씨'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전화를 걸어 "슈퍼주니어 김희철한테 전화 받은 소감이 어떠세요"라고 물었다고도 폭로했다. 

그러나 가장 야단이 난 것은 NG가 많이 났던 키스신 관련 언급이었다. 김희철은 "연기로 하는데 감독님이랑 스태프가 티가 난데"라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고, 엄현경은 "아니 그런데 티가 나고 안 나고를 떠나서 키스를 못했다. 안 해본 사람 같았다"고 폭로했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난 김희철에게 "내가 첫키스 아니야?"라고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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