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제|게티이미지
▲ 송중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 제|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배우 송중기의 재혼 소식에 중국과 일본에서도 열띤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송중기가 영국 여성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를 가졌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송중기는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재벌집 막내아들' 등에 출연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팬덤을 보유한 한류 스타인 만큼, 재혼 소식에 대해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송중기의 인기가 높은 중국과 일본 언론들은 앞다퉈 송중기의 재혼 관련 소식을 다뤘다.

중국 시나연예는 톱뉴스로 송중기의 재혼 소식을 전했고, 이밖에도 신랑망, 텅쉰신문 등 다수의 매체에서 송중기 관련 보도가 이어졌다. 특히 중국 포털 사이트 바이두에는 "송중기가 재혼을 하고 아빠가 된다"는 키워드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권에도 등장, 송중기에 대한 중국 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일본 역시 스포츠호치를 비롯해 다수의 언론들이 송중기의 재혼 소식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그의 연애사와 케이티에 대한 정보 등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중국 네티즌들은 "벌써 아기가 생겼다니 놀랍다", "깜짝 놀랐지만 축하할 일이다", "송중기가 두 번 결혼할 동안 나는 여전히 솔로지만, 이번에도 축하한다", "이번에는 오래도록 예쁜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네티즌들 역시 "행복하게 돼 축하한다. 아이 갖고 싶다고 말했기 때문에 대단히 기뻐하고 있을 것 같다. 정리되면 일본에 와주길 바란다", "송중기가 아빠라니 너무 충격적이긴 하지만 기쁘다", "결혼은 두 번 해도 축하받을 일이다. 어떤 송중기라도 좋아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송중기는 이날 오후 자신의 팬카페에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케이티 루이즈 사운더스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며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밝혔다.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에 따르면 송중기는 한국과 영국을 오가며 신혼생활을 할 것이며, 결혼식도 추후 올릴 예정이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송중기는 연인에 대한 정보에 대해서도 일체 밝히지 않았으며, 재혼설과 임신설에도 침묵을 지켰다. 그러나 한 달 만에 추축이 나돌았던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송중기 아내 케이티는 1984년생으로, 2002년 영화 '사랑의 여정'으로 데뷔해 '리지 맥과이어' '보르히아: 역사상 가장 타락한 교황' '써드 퍼슨' 등에 출연했으나, 현재는 배우를 그만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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