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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살생부 작성한다…맨유 ‘대개혁’ 예고

작성일: 2023.01.31 16:0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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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감독.
▲ 에릭 텐 하흐 감독.
▲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인 맨유.
▲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순항 중인 맨유.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개혁은 끝나지 않았다.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이적 자금을 모으기 위해 방출 선수 명단을 작성 중이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518억 원) 이상을 지출한 뒤 겨울 이적시장에서는 단 한 명도 완전영입하지 않았다”라고 조명했다.

과감한 결단이 계속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명가 재건을 위해 2022-23시즌 시작 전 네덜란드 명장 텐 하흐 감독을 신임 지도자로 데려왔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막대한 이적료까지 보장하며 텐 하흐 감독에 힘을 실어줬다. 당시 맨유는 아약스에서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23)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를 영입하는 데만 1억 유로 이상을 썼다.

월드클래스 미드필더까지 영입했다. 맨유는 프랭키 더 용(25, FC바르셀로나) 영입에 실패하자 빠르게 대안을 찾았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카세미루(30)를 깜짝 영입하며 중원 보강에 성공했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믿음을 성적으로 증명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첫 두 경기에서 패배하며 휘청거렸지만, 금세 정상 궤도를 되찾았다. 라파엘 바란(29)과 마르티네스가 새로운 맨유 센터백 조합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카세미루는 크리스티안 에릭센(30)과 핵심 중원으로 맹활약 중이다.

심지어 한때 부진에 빠진 선수는 최전성기를 맞았다. 마커스 래시포드(24)는 지난 시즌 어깨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벽히 부활했다. 특히 2022 카타르월드컵 이후 상승세가 매섭다. 10경기 10골을 터트리며 명실상부 맨유의 에이스로 자리 잡았다.

다만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 많은 지출로 비교적 조용한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골키퍼 잭 버틀란드(29)와 공격수 부트 베호르스트(30)를 임대 영입하는 데 그쳤다. ‘미러’에 따르면 이후 추가 영입은 없을 예정이다.

여름 이적시장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미러’는 “텐 하흐 감독은 맨유 방출 명단을 작성 중이다”라며 “이적 자금을 확보해 여름 이적시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해리 케인(29, 토트넘 홋스퍼), 빅터 오시멘(24, 나폴리) 같은 선수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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