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피냐.
▲ 하피냐.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잠잠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큰 한방을 노린다.

영국 매체 '미러'는 31일(한국시간) "맨유가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 충격적인 하피냐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1월 이적 시장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았던 맨유지만, 이적 시장 마감을 코앞에 둔 현재 하피냐를 주시하고 있다"고 알렸다.

하피냐는 지난해 여름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당시 바르셀로나가 리즈 유나이티드에 지불한 이적료가 5,500만 파운드(약 840억 원)였다.

왼발잡이 윙어로 브라질 대표팀과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이 빼어났다. 빠른 주력과 화려한 드리블 기술로 상대 수비를 1대1로 부수는데 발군이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이적 후엔 존재감이 미미하다. 27경기에서 4골 7도움에 그쳐있다.

바르셀로나에서 입지가 애매해지자 빅클럽들이 달려들었다. 맨유를 비롯해 첼시, 아스널도 하피냐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입한지 1년도 안 됐기에 바르셀로나는 급하게 하피냐를 팔 생각이 없다. 이번 시즌 부진과 별개로 하피냐의 실력은 여전히 높이 산다. 다만 올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점찍어 놨던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안을 영입하기 위해선 돈이 필요하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몇 년간 재정난에 허덕였다. 이적료만 높게 부른다면 하피냐 영입이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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