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사우디 오일 머니 효과↑…뉴캐슬, 반세기 지나서야 우승컵 근접

작성일: 2023.02.01 15:00 이성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그컵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REUTERS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리그컵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린다. ⓒ연합뉴스/REUTERS
▲ 션 롱스태프는 두 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REUTERS
▲ 션 롱스태프는 두 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으로 자리 잡았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오일 머니'인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유입된 뒤 효과를 보고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꿈꾼다. 

뉴캐슬은 1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2-23 리그컵(카라바오컵) 4강 2차전에서 사우샘프턴에 2-1 승리를 거뒀다. 1차전 1-0 승리를 포함해 2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노팅엄 포레스트 승자와 우승을 놓고 겨룬다. 1차전에서는 맨유가 노팅엄을 3-0으로 이겼다. 이변이 없다면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맨유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 

션 롱스테프가 두 골을 넣으며 결승 진출의 일등 공신이 됐다. 5만1천975명의 관중은 결승 진출의 순간 괴성을 지르며 환호했다. 

2021년 10월, 무려 517조의 사우디 국부 펀드에 인수된 뒤 리빌딩에 열중했던 뉴캐슬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승점 39점, 3위로 순항 중이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다. 

인수 이후 선수단에 큰 변화가 있었다. 키에런 트리피어, 닉 포프, 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영입됐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는 다소 조용했지만, 에버턴에서 앤서니 고든을 데려와 공격을 보강했다. 

기대감은 크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뉴캐슬이 얼마나 지르느냐가 관건이다. 그래서 리그컵 결승 진출과 더불어 우승 여부는 중요한 포인트가 됐다. 

영국 대중지 '미러'는 사우샘프턴전 풍경을 소개하면서 '뉴캐슬에는 믿을 수 없는 밤이 만들어졌다. 그들은 꿈을 향해 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에디 하우 감독은 "지금까지의 여정은 너무나 멋졌다. 꿈을 위해 계속 나가야 한다. 지금의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선수들도 같은 느낌을 받기를 바란다"라며 우승컵이 뉴캐슬에 오기를 바랐다. 

뉴캐슬은 1969년 현재의 유로파리그(UEL) 전신 격인 인터-시티 페어스컵 우승 이후 무관이다. 리그컵은 1975-76 시즌 준우승이 전부다. FA컵 우승이 1954-55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1926-27 시즌이니 그야말로 반세기 조금 지나 우승 근접이다. 

강등 위기까지 몰렸었던 프리미어리그를 생각하면 더 놀라운 성과다. 하우 감독도 "1년 전에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면 모두가 비웃었을 것이다. 이제는 더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가겠다"라며 역사를 만들겠다는 뜻을 숨기지 않았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