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조위. ⓒ곽혜미 기자
▲ 양조위.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공미나 기자] 종화권 스타 양조위가 중국판 틱톡(더우인)을 개설하고, 독점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양조위는 지난달 30일 더우인 계정을 열고 "오늘 가입했다. 저를 팔로우해달라"라며 첫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그는 "양조위는 사실 특별할 게 없는 사람"이라며 "가끔 맹하고, 가끔 스스로를 감춘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제 두 눈이 말을 할 수 있다고 당신이 느낀다면 아마도 그건 제가 저에 대해 말로 표현하는 것을 잘 하지 못해서다"라며 "이미 제 눈이 말을 할 수 있다고 했으니 그럼 이렇게 계속 당신을 바라보는 게 좋겠다.  말을 할 수 있는 눈뿐만 아니라 당신을 보고싶어하는 마음도 있다.

이튿날 공개한 영상에서는 사람들 앞에 서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는 방법이라며 "미소, 손흔들기, 손하트"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에는 양조위가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선 모습들도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 양조위. 출처|양조위 더우인 영상 캡처
▲ 양조위. 출처|양조위 더우인 영상 캡처

이런 가운데 더우인을 통해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는 소식도 알렸다. 더우인 측은 1일 웨이보를 통해 "양조위 독점 다큐멘터리 '지금 이 순간, 양조위가 너에게 말한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6부작으로 공개된다. 

양조위의 더우인 계정 개설은 중화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계정은 개설 2일 만에 구독자 191만5000명, 좋아요 수는 267만7000회를 육박할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 

▲ 양조위. 출처|더우인 웨이보

양조위와 함께 영화 '무간도'에 출연한 중화권 스타 유덕화도 지난 2021년 더우인 계정을 열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당시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덕화는 더우인으로부터 1억 위안(한화 약 179억 원)을 받고 계정을 개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유덕화는 지난 2021년 2월에는 더우인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 10분 간 5000만 위안(한화 약 86억 원)의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콩 대표 배우 양조위는 영화 '중경삼림', '해피투게더', '화양연화' 등에 출연해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높다. 최근에는 마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합류로 할리우드에도 진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