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정성일.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정성일.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배우 정성일이 '더 글로리' 파트2를 깜짝 스포했다.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9화에서는 넷플릭스 '더 글로리'를 통해 '재벌 사약남' 하도영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정성일이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재석이 "화제작 '더 글로리'를 어떻게 만나게 된 작품이냐"고 물었다. 정성일은 "사실 얘기를 들었다. '김은숙 작가님 작품에 들어갈 것 같으니 스케줄을 비워놔라'고. 그래서 스케줄을 계속 비웠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보통 김은숙 작가님 작품을 하려면 얼마 정도를 비워야 하나"고 물었고, 이어 "'유퀴즈' 이언주 작가 같은 경우에는 작품 같이 하려면 한 2주 비우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유재석은 "은숙이 누나 같은 경우에는 어느 정도 비우면 되냐"고 물었다. 

정성일은 "거의 1년을 기다렸다. 1년을 기다렸는데 송혜교 주연의 복수극이고 '비밀의 숲' 안길호 PD가 연출을 하시는 걸로 들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냐"는 조세호의 물음에 정성일은 "김은숙 작가님께서 '비밀의 숲2'를 보시고 저를 처음부터 캐스팅을 염두에 두고 대본을 집필하셨다고 말씀해 주셨다"라고 답했다. 

▲ 배우 정성일.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정성일. 출처|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방송화면 캡처

"김은숙 작가와의 첫 만남은 어땠냐"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불편했다"라고 칼같이 답했다. 이어 "사실 처음에는 캐스팅 사실을 믿지 못했다. 일단 가서 리딩을 했는데 제가 너무 긴장을 한 탓인지 작은 코멘트를 해주셨는데 그게 저한텐 너무 크게  와 닿았다. 작가님이 '그 부분은 좀 더 차갑게 읽어줘'라고 그냥 디렉션을 주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재석은 "송혜교와 호흡은 어땠냐"고 물으며 궁금해 했다. 정성일은 "'더 글로리' 1편을 보고 혜교한테 '너 미쳤다'라고 문자를 보냈다"라며 "멋있는 친구다. 너무 털털하다"라고 전했다. 극 중 아내인 임지연에 대해서는 "제가 촬영하면서 도 좀"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진짜 못됐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 글로리' 파트2는 오는 3월에 공개될 예정이다. 유재석이 "작은 스포라도..."라고 부탁하자, 정성일은 "하도영이 나락으로 떨어져서 절망하고 분노하게 될 것"이라며 "확실한 건 파트2가 더 재밌다. 내용을 아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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