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무열 ⓒ곽혜미 기자
▲ 이무열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무열과 조진웅이 체중 증량에 대해 밝혔다.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 제작보고회가 2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이원태 감독과 배우 조진웅, 이성민, 김무열이 참석했다.

이날 김무열은 "처음 감독님과 미팅할 때 주먹을 쓰는 캐릭터인데 '살을 찌워야 하느냐'고 여쭤봤는데, 그런 말씀이 없었다. 그런데 촬영 한 달을 남겨두고 갑자기 '살을 좀 찌워야겠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한 달 만에 12~13kg정도 찌웠다"고 말했다.

이에 조진웅은 "너무 좋은 제안 아니야? 금세 할 수 있어"라고 말했고, 이성민 역시 "너무 쉬운 것 같아. 살 찌우는 거야 뭐"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 조진웅 이성민 ⓒ곽혜미 기자
▲ 조진웅 이성민 ⓒ곽혜미 기자

이원태 감독은 "김무열이 '악인전' 때 15kg을 증량했기에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했고, 이성민은 "저도 한 달 만에 15kg는 좀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반면 조진웅은 한 달에 15kg 증량 대해 "저는 2주면 된다. 과자 같은 걸 먹고는 안 찐다. 밤 12시 이후에 끓여야 한다"고 조언해 폭소를 더했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 행동파 조폭 필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오는 3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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