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나단 메이저스(왼쪽), 폴 러드.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조나단 메이저스(왼쪽), 폴 러드.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가 페이즈5의 중요한 분기점을 알리며 신작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화상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2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배우 폴 러드, 조나단 메이저스가 참석했다.

'앤트맨과 와스프 : 퀀덤매니아'(이하 앤트맨3)는 미지의 세계 '양자 영역'에 빠져버린 '앤트맨 패밀리'가 MCU 사상 가장 강력한 빌런이자 무한한 우주를 다스리는 정복자 '캉'을 마주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최악의 위협에 맞서는 2023년 첫 마블 블록버스터. '앤트맨'의 3번째 작품이자 마블 페이즈 5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미셸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가 다시금 출연을 알리며 독보적 존재감을 알리고, 캐서린 뉴튼이 ‘앤트맨’의 딸 ‘캐시 랭’으로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모은다. 끝으로 조나단 메이저스가 향후 마블 페이즈에 없어선 안될 빌런 정복자 ‘캉’ 역을 맡아 ‘타노스’ 보다 강력한 힘을 가진 절대적 캐릭터로 열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폴 러드는 '앤트맨3'가 MCU 페이즈5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인 점에 대해 "페이즈5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내 옆에 앉은 배우가 맡은 정복자 캉의 등장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앤트맨3'은 1, 2편과 다르다. 물론 가족애를 중시하는 영화지만, 분위기가 다르고 스케일이 커졌다. 위협적인 분위기를 자아낼 것이다. 이게 다 캉의 등장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조나단 메이저스(왼쪽), 폴 러드.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조나단 메이저스(왼쪽), 폴 러드.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나단 메이저스는 "캉은 MCU와 멀티버스 모두에 속해있고 존재하는 슈퍼빌런이다"이라며 "변종이 있다. 굉장히 특이한데, 캉의 버전이 많아서 어떤 하나의 빌런이라고 정의할 수 없고 하나의 버전만으로 정의할 순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코믹스에서 나온 캉에 가장 가깝게 보여주려고 진실되게 연기했다. 모든 것을 봐왔고, 모든 것을 아는 채릭터다. 이에 최대한 부응하려 애썼다"며 "내가 어떤 MCU 히어로와 함께할 것인지 잘 알고 있어야만 캉이 어떤 의도와 어떤 형식으로 세계를 점령하고자 하는지를 잘 표현하고자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특히 그러면 앤트맨을 이해해야한다. 폴 러드가 연기한 앤트맨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또한 폴 러드는 "이번 영화에서는 앤트맨이 블립도 겪고 퀀텀 영역이라고 하는 익숙치 않은 환경, 무서운 환경에 놓이게 된다. 타노스보다 어마어마한 적을 만나 대적하게 된다, 이런 모든 것이 연기하면서 즐거웠다. 캐릭터가 주는 즐거움도 있지만 상대 배우의 훌륭함에서 나오는 즐거움도 있다. 이번에 조나단과 해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더불어 할리우드 전설의 배우 마이클 더글라스, 미셸 파이퍼와 함께하게 된 조나단 메이어스는 "전설은 관념으로 머릿속에 있다가 실제로 가서 보게 되면 피부로 느껴진다, 그것이 미셀 파이퍼와 마이클 더글라스를 만난 느낌이었다"며 "그들을 보면서 배우로서 우리가 어떤 일을 해야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고, 배우가 어떻게 다른 훌륭한 배우를 만났을 때 서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배울 수 있었다. 미셀 파이퍼의 경우 정말 우아하고 모든 것을 너무 쉽게 연기해내고 어마어마한 자신감을 갖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꿈이 현실이 되는 기분이었다"고 감사를 보냈다.

끝으로 폴 러드는 세 번째 솔로 무비로 관객들을 만나는 가운데 "'앤트맨'이라는 캐릭터를 보시면 보통 사람이다, 슈퍼 파워를 갖고 태어난 사람이 아니고 아버지다. 그래서 '앤트맨' 1편과 이번 영화를 보시면 어마어마한 캐릭터 여정을 볼 수 있다. 나도 아버지라서 딸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어떤지 잘 안다, 1편과 2편에서 보여지는 가족애가 '앤트맨'의 동력이다, 이게 3편에서도 이어진다. 하지만 더 큰 시련이 닥치고 스케일도 어마어마하게 커질 것이다"라고 예고했다.

'앤트맨3'는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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