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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70㎞ 불직구', 오타니와 함께 던진다, 에인절스 팬들 기대감 폭발

작성일: 2023.02.05 14:3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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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인절스 유망주 벤 조이스는 대학 시절 시속 170㎞ 파이어볼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 MLB.com
▲ 에인절스 유망주 벤 조이스는 대학 시절 시속 170㎞ 파이어볼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 MLB.com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미국 대학야구 역사상 가장 빠른 공을 던진 유망주 벤 조이스가 예상보다 빨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LA 에인절스 산하 마이너리그인 조이스와 오타니 쇼헤이의 만남에 벌써부터 기대감이 폭발하는 분위기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5일(한국시간) 에인절스가 조이스를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에 초정한다고 보도했다. 조이스는 테네시대 재학 시절 시속 105.5마일, 약 170㎞에 달하는 불 같은 직구를 던져 화제를 모았다. 미국 대학야구 최고 구속 신기록이었다. 평균 구속도 101마일 약 162.6㎞였다. 

조이스의 구속에 매료된 에인절스는 드래프트 3라운드 지명권을 그에게 투자했다. 에인절스 측은 "대형 유망주다. 뛰어난 구위를 가졌다. 몇 가지 변화를 주면 늘 전력을 다해 던지는 대신 더 효과적으로 투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다만 유망주 평가를 전문으로 하는 MLB파이프라인과 베이스볼아메리카는 그의 내구성에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키가 갑자기 크면서 성장판 통증으로 야구를 쉰 적도 있다. 2020년에는 토미존 수술을 받았다. 

답은 자신만이 만들 수 있다. 조이스는 지명 당시 LA타임스에 "의심하지 않는다. 내 몸이 얼마나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을지 확인할 준비가 됐다. 내 몸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제 막 지명받고 프로에 들어온 지 1년도 지나지 않은 선수가 메이저리그 캠프에 초청받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조이스의 구속이 '월반'을 이끌었다고 봐야 한다. 

디애슬레틱은 "페리 미나시안 단장은 전보다 큰 규모의 스프링캠프를 구상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더 많은 유망주가 캠프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열릴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영향으로 주축 선수들이 빠지는 자리에 유망주들이 들어갈 것이라는 예상이다. 

에인절스에서는 오타니가 대표적인 선수다. 단 오타니도 2월까지는 에인절스 캠프에서 훈련하고, 시범경기에도 등판할 예정이다. 에인절스 팬들은 시속 170㎞ 불직구 투수 조이스와 오타니가 같이 훈련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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