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권순우, '벨기에 에이스' 고팽 잡았다…데이비스컵 2-2 원점

작성일: 2023.02.05 16:10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권순우가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 권순우가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권순우(당진시청, 세계 랭킹 61위)가 남자 테니스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 '에이스 매치'에서 승리했다.

권순우는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 마지막날 3단식에서 다비드 고팽(벨기에, 세계 랭킹 41위)에게 2-1(3-6 6-1 6-3)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은 벨기에와 2-2로 동률을 이뤘다. 전날 열린 1, 2단식에서 한국은 모두 패하며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이 불투명했다.

특히 1단식에 나선 권순우는 반드시 이겨야 할 경기에서 세계 랭킹 115위 지주 베리스에게 1-2(6-1 4-6 6-7<6-8>)로 역전패했다.

이어 코트에 나선 홍성찬(세종시청, 세계 랭킹 237위)은 고팽에게 0-2(4-6 2-6)로 졌다. 

단 한 번만 패할 경우 데이비스컵 16강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한국은 기사회생했다. 복식에 출전한 송민규(KDB산업은행, 복식 랭킹 137위)-남지성(세종시청, 세계 랭킹 152위) 조는 벨기에의 요란 블리겐(53위)-잔더 질(55위) 조를 2-0(7-6<7-3> 7-6<7-5>)으로 물리쳤다.

▲ 권순우가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 권순우가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3단식에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대한테니스협회

열세로 예상된 복식에서 승리한 한국은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전날 아쉬운 패배의 부담감을 안고 코트에 선 권순우는 전 세계 랭킹 7위 고팽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1세트를 내준 권순우는 2세트에서 서브는 물론 백핸드가 살아나며 고팽을 위협했다. 2번째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한 권순우는 이후 내리 게임을 가져오며 4-0으로 앞서갔다. 

2세트를 6-1로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권순우는 3세트 2-2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를 해냈다. 2세트 이후 왼쪽 손목에서 출혈이 생긴 고팽은 서브가 흔들렸다. 첫 서브 성공률이 급격하게 떨어진 그는 좀처럼 서브 게임을 홀드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2세트부터 주도권을 가져온 권순우는 3세트를 6-3으로 잡으며 3단식에서 승리했다.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진출은 마지막 4단식에서 결정된다. 홍성찬은 전날 권순우를 이긴 베리스와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