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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 재치로 퇴장 유도…셀틱 4-1 대승

작성일: 2023.02.06 00:1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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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현규 ⓒ 연합뉴스
▲ 오현규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현규(21)가 유럽 진출 후 처음으로 상대 퇴장을 유도했다.

오현규는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퍼스 맥다이아미드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5라운드 세인트 존스톤과 경기에 후반 34분 교체로 출전해 4-1 대승을 도왔다.

벤치에서 출발한 오현규는 팀이 3-1로 앞선 후반 34분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주전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교체로 빠진 자리를 맡았다.

후반 추가 시간 페널티박스 근처에 자리잡고 있던 오현규에게 패스가 투입됐다.

상대 수비를 등지고 있던 오현규는 패스를 받자마자 빠르게 돌아서 순식간에 마크를 벗겨 냈다.

그러자 오현규를 수비하고 있던 앤드류 콘시딘이 양팔로 오현규를 잡아 넘어뜨렸다.

주심은 고민하지 않고 콘시딘에게 레드 카드를 꺼내들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반칙을 저질렀다는 뜻. 실제로 오현규는 콘시딘을 제쳐 내면서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기 직전이었다.

콘시딘이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흥미롭게도 오현규가 얻어낸 프리킥에서 셀틱의 네 번째 골이 나왔다. 직접 프리킥에서 키커로 나선 맷 오릴리가 오른쪽으로 살짝 흘린 공을 데이비드 턴불이 중거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셀틱은 승점을 70점으로 쌓아 2위 레인저스와 차이를 9점으로 벌렸다. 턴불의 네 번째 골이 나오기 전까지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후루하시 쿄고, 애런 무이가 연속 득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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