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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형님이 안 어울리죠"…김기태 감독이 kt 퓨처스팀에 불어넣을 마법은?

작성일: 2023.02.06 12:5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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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위즈 퓨처스팀에 선임된 김기태 감독. ⓒkt 위즈
▲ kt 위즈 퓨처스팀에 선임된 김기태 감독.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익산, 박정현 기자] “지금은 형님이 안 어울린다.”

‘형님 리더십’으로 유명한 김기태(54) 감독은 kt 위즈 퓨처스팀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까.

김 감독은 지난 시즌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 1군 타격코치를 역임했다. 지난해 1월 폐결핵으로 몸 상태에 우려가 있었으나 건강하게 회복한 뒤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후 요미우리를 떠나 2023시즌을 앞두고 kt 퓨처스리그 감독직을 수락했다.

김 감독은 “우리 나이가 건강을 체크할 나이다. (감독직 수행에) 큰 문제가 없다”며 “한국은 말이 통해서 좋고, 어린 선수들도 볼 수 있어 좋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오랜만에 퓨처스리그 지휘봉을 잡았다.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LG 트윈스 퓨처스 감독을 역임한 이후 약 12년 만에 퓨처스리그 사령탑으로 부임하게 됐다. 지도자 생활을 하며 형님 리더십으로 유명했던 그가 퓨처스 선수단을 어떻게 지도할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감독은 “예전에는 나이도 어렸고, 이병규 삼성 라이온즈 수석코치 등과 함께 선수생활을 했으니 그랬다. 그때는 형님이 어울리지만, 지금은 아니다. 내가 (선수들과 나이 차이가) 벌써 이렇게 되는구나 생각한다”고 웃어 보였다.

김 감독은 지난해 팀의 마무리캠프부터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 퓨처스리그는 당장 성적보다는 미래를 내다보기에 선수단에 여러 메시지를 전달하는 중이다. “프로의 습성을 빨리 알아야 한다. 고등학교 때처럼 1학년, 2학년 시간이 지나 3학년 때 내 자리가 되는 것이 아니다. 선수들이 처지지 않고 꾸준히 할 수 있도록 교육하려고 한다. 또 꿈만 꾸면 안 된다. 행동으로 가야 한다”고 얘기했다.

끝으로 김 감독은 2023시즌을 향한 힘찬 각오를 밝혔다. “이제 퓨처스리그 감독이다. 그전(이뤘던 것)은 다 과거다. 2023시즌 kt가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즐겁게 해보겠다”며 “팀의 일원으로 kt 구단 마크를 달고 있기에 우리라는 마음으로 도움이 돼야 한다. 올해 다시 한 번 이강철 1군 감독이 최고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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