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토론토에 20승 후보만 3명이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일(한국시간) 2023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진 랭킹을 공개했다.

류현진이 소속된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8위에 자리했다. 'ESPN'은 알렉 마노아, 케빈 가우스먼, 크리스 배싯, 호세 베리오스, 기쿠치 유세이, 네이트 피어슨, 미치 화이트, 그리고 류현진이 올해 토론토 선발투수진에서 활약할 선수로 꼽았다. 

이들의 예상 성적도 게재했다. 'ESPN'은 마노아는 22승 8패, 가우스먼은 23승 9패, 배싯은 22승 10패, 베리오스는 13승 14패, 기쿠치는 7승 11패, 피어슨은 5승 6패, 화이트는 2승 5패, 류현진은 3승 4패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ESPN'은 "배싯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토론토는 잠재적인 20승 후보 3명과 함께 강력한 선발 트리오를 구성한다"라면서 "마노아~가우스먼~배싯의 뒤에도 흥미로운 답이 나올 수 있는 질문이 있다. 베리오스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류현진이 본인이 말한대로 시즌 중반까지 복귀할 수 있을까? 토론토는 단순히 좋은 정도가 아니라 정말 깊이 있는 선발투수진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라고 올 시즌 토론토 선발투수진의 기상도를 점검했다.

결국 'ESPN'이 꼽은 20승 후보 트리오와 더불어 4~5선발까지 안정적으로 운영된다면 토론토는 리그 최강의 선발투수진을 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해 토미존 수술을 받은 류현진이 올 시즌 중반에 돌아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토론토로선 금상첨화다.

한편 이 매체는 게릿 콜, 카를로스 로돈, 네스터 코르테스, 루이스 세베리노, 프랭키 몬타스, 클라크 슈미트, 도밍고 헤르만, 데이비 가르시아 등 선발투수진이 양과 질 모두 풍족한 뉴욕 양키스를 선발투수진 랭킹 1위로 꼽았고 밀워키 브루어스를 2위, 뉴욕 메츠를 3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4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5위,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6위,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7위로 각각 선정했다. LA 다저스는 토론토보다 한 단계 낮은 9위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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