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즈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사진 위), 제시 마치 감독(사진 아래)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연합뉴스/REUTERS
▲ 리즈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사진 위), 제시 마치 감독(사진 아래)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연합뉴스/REUTERS
▲ 리즈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사진 위), 제시 마치 감독(사진 아래)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연합뉴스/REUTERS
▲ 리즈 유나이티드 새 사령탑 후보군에 오른 엔제 포스테코글루 셀틱 감독(사진 위), 제시 마치 감독(사진 아래)은 성적 부진으로 경질됐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강등권인 18위 에버턴에 승점 18점으로 동률인 17위 리즈 유나이티드가 감독직 구인난에 시달리고 있다. 

리즈는 성적 부진에 강등 위기까지 겹치면서 제시 마치 감독을 경질했다. 황희찬(울버햄턴)과 잘츠부르크 사제의 연을 맺어 영입설까지 돌았었기에 충격적인 경질이다. 

이미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과 결별하고 마치 감독을 선임했던 리즈라는 점을 고려하면 그야말로 위기일발이다. 어렵게 승격한 뒤 '리즈 시절'을 잊으려 애쓰고 있지만, 지도력 공백은 강등 위험과 맞물렸다. 

영국 다수 매체는 리즈의 상황을 전하며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선임 가능성을 얼어뒀다. 8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미러, 익스프레스 등은 일제히 '리즈가 포체티노를 염두에 두고 있다. 물론 최종 선임까지는 난관이 있다'라고 전했다. 

안드레아 라드리차니 리즈 회장은 지난 6일 마치 감독 경질 후 이탈리아에서 잉글랜드로 긴급 이동했다. 새 감독 후보군을 놓고 고심 중이고 특히 손흥민, 해리 케인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포체티노 선임 가능이 크게 열렸다. 

그러나 카를로스 코르베란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언 감독 선임이 더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도박사들도 코르베란의 선임 확률이 포체티노보다 더 높다고 점쳤다. 

무엇보다 비엘사 복귀나 포체티노 선임은 라드리차니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포체티노는 레알 마드리드나 토트넘과 더 가까이 열려 있다. 레알이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 시계가 돌아가면서 더 그렇다. 비엘사는 1년여 전에 결별해 재선임이 어렵다는 전망이다.

오히려 코르베란 외에 오현규(셀틱)를 영입한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의 엔제 포스테코글루나 보되-글림트의 셰틸 크누트센이 물망에 올랐다고 한다. 포스테코글루의 경우 즉시 적응 가능이라는 이점까지 있어 리즈가 집중해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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