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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션? 감독에게 물어봐요" 타티스는 모르는 답, 김하성은 안다

작성일: 2023.02.09 05: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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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규칙 변화는 김하성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스포티비뉴스 DB
▲ 메이저리그 규칙 변화는 김하성에게 이득이 될 가능성이 크다.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가 답할 게 아닌 것 같아요."(제이크 크로넨워스), "감독님께 물어봐야죠."(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지난 5일 홈구장 펫코파크에서 팬페스트를 개최했다. 비록 금지약물 적발로 오명을 쓰기는 했지만 여전히 구단의 얼굴인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돌아왔고, 새식구 잰더 보가츠까지 영입해 팬들의 기대감은 하늘을 찌른다. 오랜만에 모인 선수들은 밝은 얼굴로 취재진을 만나 다양한 현안에 대해 얘기했다. 

그런데 한 가지 질문에 대해서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바로 올 시즌 수비 포지션에 대한 질문이었다. MLB.com은 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의 올 시즌 수비 포지션 정리를 전망했다. 

크로넨워스와 타티스만 포지션 정리에 대한 질문에 곤란한 표정을 지은 것이 아니었다. 밥 멜빈 감독도 아직은 명확한 답을 내리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멜빈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단지 이기는 것을 원한다. 약간의 포지션 변화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확실한 세 가지 가운데 하나는 보가츠가 주전 유격수를 맡는다는 사실이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유격수다.

MLB.com은 "샌디에이고 관계자는 보가츠가 매니 마차도의 이탈에 대한 보험이 아니라고 반복해서 말했다. 샌디에이고는 예비 FA인 마차도를 잡아야 한다. 그러나 그가 떠난다면 3루에서 뛰는 보가츠나 김하성, 유격수로 나온 타티스를 볼 수도 있다"고 썼다. 

김하성의 내야 유틸리티 활용 역시 확실하다. 김하성은 "주로 2루수로 뛸 거라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다른 포지션도 상관없다. 감독이 내보내는 어떤 포지션이라도 준비가 돼 있을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소토는 타티스의 외야수 변신에 따라 좌익수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 우중간이 넓은 펫코파크 특성을 감안하면 좌익수 소토, 우익수 타티스가 최적의 조합이다. 

하지만 아직 정해지지 않은 자리도 있다. 먼저 타티스가 외야로 갈지가 확정되지 않았다. 타티스도 비시즌 동안 내야 수비를 놓지 않았다. MLB.com은 맷 카펜터가 라인업에 들어갔을 때 트렌트 그리샴 대신 타티스가 중견수로 뛰는 방안을 추천했다.

크로넨워스의 위치도 아직은 불확실한데, MLB.com은 "김하성의 2루수 출전이 늘어나는 만큼 크로넨워스는 1루수로 많이 뛸 것 같다"면서도 "넬슨 크루스가 전성기로 돌아온다면 크로넨워스가 2루수를 차지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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