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53년이라는 세월 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원숙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00회를 맞이하여 그간 프로그램을 이끌어오며 얻은 경험담과 소감을 전했다.

박원숙은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 제작진을 통해 '같이 삽시다' 100회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먼저, 박원숙은 100회를 이끌어 온 소감으로 "모든 상황이 다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었다"며 "시청자들에게 너무 큰 사랑을 받아 고마운 마음뿐이다"라고 겸손한 인사를 전했다. 그는 "드라마에서는 배역이 있고 한정된 캐릭터에 맞게 연기를 하는 거지만, '같이 삽시다'에서는 제 본 모습이 나와서 친근감과 예능감을 보여드린다. 그러니까 더 친근하게 봐주시는 거 같다"라며 다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며 변화한 자신의 모습에 관해 이야기했다.

또한, 박원숙은 "한때를 풍미했던 스타들과 좌충우돌로 지내면서 어설픈 진짜 모습들, 몰랐던 모습들도 알게 됐다. 내 모습을 보면서 동생들도 많이 놀라기도 했을 것 같다"며 "즐겁게 현장에서 새로 만나서 살아보는 재미가 있었다"라고 100회까지 프로그램이 올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재미'를 꼽았다.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박원숙은 "가장 중요한 건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제시하는 것"이라며 "혼자 사시는 분들이 힘든 상황에서 혼자라는 외로움 대신 '같이 삽시다'를 통해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의지하며, 즐겁게 웃고 맛있는 거 먹으면서 좋은 곳 찾아다니고 사는 모습이 '견인차' 역할을 하는 것 같다"고 나머지 이유를 이야기했다. 또 "프로그램을 했을 뿐인데 어느새 큰언니, 리더가 되었더라"는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박원숙은 "우리가 '돌싱 원조집'이다"라며 원조의 자신감을 보였다. 또 "탁재훈과 이상민을 초대하고 싶다"며 한창 특유의 입담으로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남동생들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박원숙. 제공| KBS

박원숙과 '같이 삽시다' 가족들의 앞으로 하고 싶은 도전에 관해 묻자 그는 "파리에서 한달살이를 해보고 싶다"는 자신 있는 포부를 전했다. '같이 삽시다'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가는 새로운 도전을 꿈꾸고 있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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