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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도루 4위 예상' 한국 '국대', WBC에서 진가 발휘할까

작성일: 2023.02.09 11: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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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팬 페스티벌에 참여한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 지난달 팬 페스티벌에 참여한 토미 에드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국 대표팀 내야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올해 메이저리그 도루 4위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MLB는 9일(한국시간) SNS에서 '팬그래프'를 통해 예측한 올해 메이저리그 도루 순위를 공개했다. 에드먼은 27개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시스티 로열스), 제이크 맥카시(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35개가 예상됐다. 공동 2위는 세드릭 멀린스(볼티모어 오리올스), 에스테우리 루이스(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각각 30개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두 지난해보다는 조금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는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존 버티(마이애미 말린스)가 41개를 기록했고 호르헤 마테오(볼티모어)가 35개로 2위, 멀린스가 34개로 3위를 차지했다. 올해 1위로 예상된 아쿠냐 주니어는 29번 도루에 성공해 7위였다. 6위까지는 모두 30개 이상을 기록했다.

최근 2년 연속 30도루를 넘긴 에드먼은 지난해 32번 베이스를 훔쳐 공동 4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도 공동 4위를 유지할 것으로 평가받았다. 단기전에서 중요한 주력에 강점을 갖춘 에드먼은 다음달 열리는 WBC에서도 한국의 스피드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에드먼은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에서 "김하성은 수비적으로도, 타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선수이고 주력도 좋은 선수다. 나와 비슷한 타입의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MLB는 올해부터 베이스의 크기를 늘리고 피치 타이머를 적용하는 등 규정에 변화를 준다. 1,2,3루 베이스가 3인치씩 커지면서 베이스 간 거리가 줄어든다. 투수는 주자가 없을 때는 15초, 주자가 있을 때는 20초 안에 다음 공을 던져야 한다. 두 가지 규정 변화가 도루 판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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