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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B조를 집중할 이유, 이정후가 있잖아"…美가 기대하는 쇼케이스

작성일: 2023.02.09 11:32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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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 곽혜미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 곽혜미 기자
▲ 타격 훈련 중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 타격 훈련 중인 키움 히어로즈 이정후.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 주목해야 한다.”

미국 현지 매체 뉴욕 포스트는 9일(한국시간) WBC에 출전할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와 야마모토 요시노부(25·오릭스 버팔로스)에 관해 썼다.

이정후는 2017년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뒤 지난해까지 6시즌을 뛰었다. 올해 1군 등록일수(145일)를 채운다면,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 자격을 얻는다.

벌써 이정후는 많은 메이저리그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정후가 2023시즌 팀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LA 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 명문 구단 스카우트들이 한데 모여 이정후의 훈련을 지켜봤다.

매체는 “한국과 일본이 포함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에 주목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구단들 사이에서 관심이 있는 이정후와 야마모토가 이번 시즌 뒤 포스팅 자격을 얻을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정후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국제 대회에 나서 자신의 기량을 뽐낼 전망이다. 매체의 말처럼 더 다양한 구단 스카우트의 시선이 그를 향할 예정이다.

매체는 이정후가 개선해야 할 점을 짚었다. “KBO리그 투수들은 메이저리거의 구속을 가지고 있지 않다.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한 한국 선수들의 수도 적다. 이정후의 기세가 메이저리그로 옮겨질지 의문을 가졌지만, 추신수(41·SSG 랜더스)와 최지만(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최고의 성적을 냈다”고 했다.

이어 “이정후는 치고, 달리고, 던지는 등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다만 스윙이 정통이지 않고, (메이저리거들의) 빠른 공에 익숙하지 않다. 파워도 부족하다”며 “그래도 그가 인기 있는 이유는 그의 성적과 확실한 (타격)존을 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다가오는 시즌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새 타격폼을 몸에 익히고 있다. “바뀐 타격폼을 연습 때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느낌은 나쁘지 않다. 두 달 정도 이 폼으로 연습했다.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해도 더 잘하고 싶은 게 사람 욕심이다 보니까 더 잘하고 싶어서 이렇게 변화를 주게 됐다”며 좋은 성적을 내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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