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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험 포수 있다" 美가 꼽은 B조 다크호스, 한국도 호주도 아니었다

작성일: 2023.02.10 05: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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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코 야구 최초로 WBC 본선 진출을 확정한 순간. ⓒ 유튜브 영상 캡처
▲ 체코 야구 최초로 WBC 본선 진출을 확정한 순간. ⓒ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이 속한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B조 다크호스, 호주가 아니라 체코다?

MLB네트워크는 WBC 본선 참가 20개국 최종 명단 발표를 하루 앞둔 9일(한국시간) A조부터 D조까지 각 조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는 '다크호스'를 선정했다. B조에서는 의외의 팀이 언급됐다. 호주가 아니라 체코가 의외의 성과를 낼 후보로 꼽혔다. 

존 폴 모로시 기자는 B조 차례가 오자 "내가 가장 기대하는 팀이 여기있다"며 체코를 다크호스로 골랐다. 체코는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남자야구 랭킹 15위에 올라있는 유럽의 야구 강호다. 세계 7위인 네덜란드에 이어 유럽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난해 9월 독일에서 열린 예선에서는 프랑스와 독일, 스페인을 꺾고 체코 역사상 처음으로 WBC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들의 본선 진출 과정은 WBC가 제작한 '작은 나라, 큰 꿈'이라는 다큐멘터리로 만들어졌다.  

모로시 기자는 "내가 기대하는 팀은 바로 예선 통과팀 체코다. 체코는 애리조나 유망주 보리스 베첼카를 보유했고, 마르틴 세르벤카라는 마이너리그 경험이 있는 포수도 있다. 세르벤카가 미국 프로야구 경력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르벤카는 클리블랜드와 샌프란시스코, 볼티모어를 거쳐 불과 2년 전까지도 메츠에서 메이저리그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2019년과 2020년에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도 출전했다.

그러나 2021년 메츠 산하 트리플A팀에서 72경기 타율 0.183에 그치면서 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지금은 영업사원 일을 하면서 체코 엑스트라리가 프라하 이글스에서 뛰고 있다. 

한편 모로시 기자는 A조 다크호스로 파나마를 꼽았다. 파나마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파나마는 NC 출신 크리스티안 베탄코트 등 메이저리그 경력자가 적지 않아 특별한 강팀이 보이지 않는 A조에서 두각을 드러낼 만한 전력을 갖췄다. 또 C조에서는 콜롬비아, D조에서는 니카라과를 지켜볼 만한 팀으로 분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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