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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패에 무너진 토트넘…손흥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작성일: 2023.02.12 12:4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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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로드리고 벤탕쿠르의 선제골로 앞서가다가 4골이나 얻어맞고 1-4로 역전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선두권 팀인 맨체스터 시티를 잡고 연승을 수확하며 기세가 오른 채 레스터 원정길에 나섰다. 그러나 하위권 팀인 레스터시티엔 덜미를 잡히고 말았다.

지난해 9월 8라운드에서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교체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폭발했던 손흥민은 이날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리그 5경기 연속 득점포 침묵이 이어졌다.

경기 후 손흥민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무척 슬프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너무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상당히 잘 시작했고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나 1-1 이후 두 번째 골을 너무 빨리 내줬다. 그때부터 어려운 경기를 했다. 레스터는 매우 냉정했고, 거의 모든 기회에서 득점을 올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을 알고 있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결코 쉬운 경기가 없다. 높은 수준의 리그라는 걸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달라졌을까. 손흥민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자만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우리는 기분 좋게 이곳에 왔고, 처음부터 집중했다. 다음을 준비하고 뭔가를 배워야 한다. 오늘은 우리에게 큰 교훈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트넘은 15일 AC 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 뒤 20일 웨스트햄과 리그 경기를 준비한다.

한편 토트넘은 부상자가 많다. 주전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빠진 상황에서 라이언 세세뇽(햄스트링), 벤탄쿠르(무릎)까지 스쿼드에 한동안 제외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등 일정이 많은 토트넘에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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