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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월드클래스…김민재 패스 106회 성공 "수비야 미드필더야"

작성일: 2023.02.13 07:48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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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 ⓒ트위터
▲ 김민재 ⓒ트위터
▲ 김민재 ⓒ연합뉴스/AFP
▲ 김민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나폴리 후방에 모든 패스가 김민재(25)를 통과할 모양새다. 크레모네세전에서 106개를 성공했고, 다섯달 만에 공격 포인트(리그 1호 도움)까지 기록했다.

나폴리는 13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 맞대결에서 3-0으로 이겼다. 2위 인터밀란을 승점 16점 차이로 벌리면서 리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김민재는 당연히 선발이었다. 꼴찌 팀 크레모네세 공격력이 빈약했기에 수비보다 후방에서 빌드업을 하는 장면이 많았다. 간헐적인 상황에 풀백 진영까지 넓게 전진해 미드필더와 원투 패스를 주고 받았다.

나폴리는 전반 21분 크바라츠헬리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득점 뒤에 더 공격 템포를 올렸고 오시멘이 헤더로 크레모네세 골망을 조준하기도 했다. 앙귀사의 중거리 슈팅도 크레모네세를 위협했다.

김민재가 후반 20분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머리로 밀어줬고 오시멘이 골망을 흔들었다. 리그 5라운드 라치오전 득점 뒤에 다섯 달 만에 공격 포인트(리그 1호 도움) 달성이었다.

나폴리는 후반 33분 엘마스의 쐐기골로 완벽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 축구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활약은 놀라웠다. 평점 8.5점으로 경기 최고 평점을 받았고, 패스만 무려 106개를 성공했다. 120번 중에 106개를 성공하면서 패스 성공률 88%를 기록했다.

나폴리 선발 선수 중에 가장 많은 패스 시도였다. 크레모네세전만 본다면 후방에서 김민재를 시작으로 공격을 풀어나간 셈이다. 미드필더로 보면 더 명확하다. 로보트카는 54번(53회 성공), 지엘린스키 49번(40회 성공), 앙귀사 77번(68회 성공)였다.

김민재는 볼 터치 131회, 파이널 서드 지역에 총 8번 볼을 투입했다. 롱 볼도 10번 중에 6번을 성공했다.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압도적인 경기력이었다. 이탈리아 현지에서 매 경기 최고의 평가를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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