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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돈 쓴다…7조 7천억에 '맨유 공식 입찰'

작성일: 2023.02.14 09: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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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유  ⓒ연합뉴스/AFP
▲ 맨유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카타르 자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큰 돈을 쓰려고 한다. 곧 공식 입찰에 뛰어들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투자청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입찰을 준비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50억 파운드(약 7조 7325억 원)를 투자할 것이다. 카타르 자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투입된다면 올드 트래포드와 훈련장 보수에 쓰이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글레이저 가문은 200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주식을 처음으로 구매했다. 2005년 7억 9000만 파운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인수하고 대주주가 됐다. 하지만 팀을 위한 재정 운영보다 글레이저 가문을 위한 운영으로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다. 지난해 5월에는 글레이저 가문  퇴진 시위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연기되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각을 고려한다는 성명을 냈다. 성명서에서 "이사회는 클럽에 대한 신규 투자, 판매 또는 회사와 관련된 기타 거래를 포함한 모든 전략적 대안을 고려한다. 구단의 남성, 여성 및 아카데미의 장기적인 성공을 향상시키는 맥락에서 각각 경기장 및 인프라 재개발, 글로벌 규모의 클럽 상업 운영 확장을 포함해 구단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 평가가 포함된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입찰은 이번 주에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최소 40억 파운드(약 6조 310억원, 초기 제안 금액)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았다. 미국, 중동, 아시아에 잠재적인 구매자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인다.

여기에 카타르 투자청이 있었다. 카타르 자본이 들어온다면, 글레이저 가문이 빠르게 매각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 글레이저 가문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석해 카타르에서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비공식적인 미팅을 한 거로 알려졌다.

일부 현지 보도에서는 "파리 생제르맹에 투자도 하고 있기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까지 인수할 지 물음표다. 잠재적으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크다"고 짚었다. 하지만 이런 이해 충돌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수에 박차를 가할 거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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