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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한 클롭 "안필드 관중들과 사랑에 빠졌다"

작성일: 2023.02.14 10:26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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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골을 터뜨린 코디 각포. ⓒ연합뉴스/AFP
▲ 데뷔골을 터뜨린 코디 각포.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머지사이드 더비로 2023시즌 첫 승이자 프리미어리그 다섯 경기 만에 승리를 신고한 위르겐 클롭 감독이 팬들에게 공을 돌렸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에버턴과 경기에가 끝나고 "난 안필드 관중들과 사랑에 빠졌다"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며 "특별했고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 선수들이 그것을 갚았다"고 고마워했다.

이날 리버풀은 전반 36분 모하메드 살라의 선제골과 후반 3분 코디 각포의 추가골을 앞세워 에버턴을 2-0으로 꺾었다.

역습으로 만든 두 골뿐만 아니라 공격을 펼치는 방식이 리버풀의 전성기를 보는 듯했다는 호평이 따른 경기였다.

성적 부진에 절망했던 리버풀 팬들은 리버풀 입단 후 첫 골을 넣은 각포가 후반 35분 교체되자 기립박수로 응원했다.

클롭 감독은 "진짜 더비였고 우리가 하고 싶던 경기를 펼쳤다. 에버턴이 바라는 경기가 아니었다"며 "모두가 싸우려 하는 실제 유닛들을 오늘 밤 목격했다"고 칭찬했다.

계속해서 클롭 감독은 "승점 3점을 받을 자격이 있었다"며 "관중들이 나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든 옷을 벗는 것 이외엔 할 것이다. 우린 더 안 좋은 일을 겪었으나 어려운 순간을 어떻게 대처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구단이라고 생각한다. 매 순간이 즐거웠다"고 했다.

리버풀은 승점을 32점으로 쌓아 첼시(31점)를 밀어내고 10위에서 9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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