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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이적료 ‘욕받이’ 캡틴, 맨유 떠난다

작성일: 2023.02.15 04:3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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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 해리 매과이어.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결국 방출 수순을 밟을 듯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해리 매과이어(29)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난다. 선수와 팀 모두 동의했다.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기 위한 선택”이라고 보도했다.

현 맨유 주장 매과이어는 2019년 레스터 시티를 떠나 중앙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233억 원)에 맨유 옷을 입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전 감독은 매과이어에 주장 완장을 맡기며 믿음을 줬다.

하지만 매과이어는 높은 몸값에 비해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잉글랜드와 맨유의 전설적인 수비수 리오 퍼디난드도 매과이어의 형편없는 위치선정을 꼬집은 바 있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현지 팬들은 도 넘는 비난까지 서슴지 않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매과이어에 야유를 쏟아냄은 물론, 한 팬은 매과이어에 자택 폭탄 테러 협박까지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신임 감독 체제에서는 주전 경쟁까지 밀렸다.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52) 감독 부임 후 첫 두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이후 경기에서 점점 자리를 잃어갔다. 맨유는 매과이어 결장 당시 연승 행진을 달리며 승승장구했다. 라파엘 바란(29)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4)가 새로운 중앙 수비수 조합으로 떠올랐다.

사실상 4옵션 센터백이다. 텐 하흐 감독은 레프트백 루크 쇼(27)를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기에 이르렀다. 게다가 쇼는 능숙한 수비와 빌드업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매과이어는 벤치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

결국, 매과이어는 맨유와 곧 작별할 것으로 보인다. ‘익스프레스’는 “매과이어는 유로 2024 예선전 출전을 원한다. 클럽에서 더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고 싶을 것”이라며 “맨유도 매과이어 처분을 고려하고 있다. 그는 이미 텐 하흐 감독의 계획에서 제외됐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다만 맨유는 매과이어를 헐값에 보내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이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에 적어도 이적료 4,000만 파운드(약 616억 원)를 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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