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방문' 콘테 "이탈리아 복귀 생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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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를 적진으로 방문한 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홋스퍼 감독은 이탈리아로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 16강 1차전이 끝나고 기자회견에서 "언젠가 이곳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테 감독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지만, 이탈리아 국가대표를 지냈던 감독으로서 사람들은 나에게 이탈리아가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 알고 있다"며 "(이탈리아로 복귀는) 내 마음 속에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탈리아 레체에서 태어난 콘테 감독은 레체 유스팀에서 성장한 뒤 레체에서 통산 81경기, 유벤투스에서 통산 296경기 뛰었으며, 이탈리아 국가대표로도 20경기에 출전했다.
은퇴 이후에도 이탈리아에서 지도자 경력 대부분을 보냈다.
시에나 코치를 시작으로 아레조, 바리, 아탈란타, 시에나, 유벤투스 감독을 맡았고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을 맡아 유로 2016를 지휘했다.
콘테 감독은 이탈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난 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 감독으로 임명되면서 이탈리아를 떠났다.
이후 인테르밀란과 계약하면서 이탈리아로 복귀했다가 2021년 다시 잉글랜드로 돌아가 토트넘을 이끌고 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어 토트넘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와 연이 깊다는 점에서 다음 행선지는 이탈리아가 될 수 있다는 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현재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2018년부터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끌고 있다. 만치니 감독은 유로 2020 우승을 이끌었으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로 비판받았다.
이날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전반 6분 브리함 디아즈에게 내준 선제골을 극복하지 못하고 0-1로 무릎을 꿇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다음 달 9일 토트넘 홋스퍼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역전이 필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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