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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몸놀림' 손흥민, 슈팅 0개에도 공격진 최고 평점

작성일: 2023.02.15 10: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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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손흥민(30)이 고군분투했다.

토트넘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 원정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다음 달 9일 오전 5시 홈에서 치러지는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8강 진출 가능성을 살릴 수 있다.

AC 밀란이 브라힘 디아스의 문전 집중력을 앞세워 이른 시간 선제골을 뽑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전반 7분 테오 에르난데스가 왼쪽을 돌파하고서 슈팅을 날린 것이 토트넘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를 맞고 골대 앞으로 흐르자 디아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36분 아르나우트 단주마와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2골을 기록 중이다. 프리미어리그(4골 3도움)와 FA컵(2골)에서 올린 기록을 더하면 올 시즌 공식전 기록은 8골 3도움이다.

이날 손흥민은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킥을 선보이며 부진했던 전반기와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현지 축구 통계 매체가 손흥민에게 높은 평점을 매긴 이유다. '풋몹'은 손흥민에게 세 선수 중 가장 높은 6.8점을 줬다. 풋몹에서 해리 케인은 6.3점, 데얀 쿨루세브스키는 5.4점을 받았다.

'후스코어드닷컴' 역시 손흥민에게 6.7점을 매기며 공격수 중 가장 나은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인정했다. 이곳에서 케인은 6.6점, 쿨루세브스키는 6.0점을 받았다.

토트넘 공격이 AC 밀란 수비에 막혀 좀처럼 힘을 못 쓴 가운데 손흥민이 고군분투한 점이 수치로 인정받은 결과로 보인다. 케인은 이날 둔한 움직임을 보였고, 2선에서 활로를 뚫어줘야 할 쿨루세브스키는 상대의 견제를 이겨내지 못했다.

손흥민은 위협적이었다. 빠른 몸놀림과 날카로운 프리킥과 코너킥을 보여주며 토트넘의 동점골을 기대하게 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의 크로스가 에릭 다이어의 머리에 얹혔으나 AC 밀란 골키퍼 치프리안 터터루샤누 정면으로 향한 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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