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이후 마운드 실종…SD, 163승 베테랑과 마이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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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020년 이후 단 한 번도 마운드에 오른 적 없는 베테랑 투수와 손을 잡았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7일(한국시간) 개인 SNS에 “콜 해멀스(40)가 샌디에이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썼다.
해멀스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중 한 명이다. 2006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14년간 423경기 163승122패 2698이닝 평균자책점 3.43 2560탈삼진 WHIP 1.18이다. 올스타 4회 선정과 함께 2008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전성기 시절에는 매년 풀타임 선발로 나서 두자릿수 승리와 함께 200이닝 이상을 꾸준히 던졌다. 눈부신 호투로 많은 팀의 주목받았으나 현재는 왼쪽 어깨 부상으로 마운드에서 사라진 상태다. 마지막 등판은 2020년 9월이다.
샌디에이고는 선발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해멀스를 데려와 선발진 보강을 노린다. 팀은 조 머스그로브(31)와 다르빗슈 유(37), 닉 마르티네스(33), 블레이크 스넬(31), 마이클 와카(32) 등으로 선발진을 꾸릴 예정이다. 그 외에도 선발진에 합류할 수 있는 세스 루고(34)가 있지만, 팀이 원하는 월드시리즈 우승권에는 부족한 전력이다.
샌디에이고는 해멀스를 영입해 마이너리그에서 기량과 몸 상태를 점검한 뒤 선발진의 새로운 옵션으로 활용할 수 있다. 건강한 해멀스는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더라도 언제든지 마운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해멀스는 지난달 말 불펜 투구를 하며 본격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당시 해멀스의 투구를 지켜본 존 헤이먼 기자는 “해멀스는 시속 88~91마일(약 141~146㎞)을 던졌다. 미쳤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아 보였으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활을 꿈꾸는 노장 해멀스가 마운드에서 제 기량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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