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이적 아니잖아…리버풀, 제2의 호날두에게 시선 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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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공격진 개편이 필요한 리버풀에 흥미진진한 소식들이 계속되고 있다.
이탈리아 스포츠 신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인테르 밀란이 6월 계약 만료인 호베르트 피르미누 영입을 위해 협상 중이다'라고 전했다.
통상 계약 만료 6개월 전부터는 자유로운 협상이 가능하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구단이 피르미누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9위로 미끄러져 있는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과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 걸쳐 다양한 스타일의 공격수를 영입했다. 다르윈 누녜스, 코디 각포가 오면서 루이스 디아즈, 지오구 조타, 모하메드 살라, 엘리엇 하비 등과 뒤섞여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피르미누는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것은 물론 공격 진영으로 침투하는 살라에게 절묘한 패스를 연결하는 능력까지 갖췄다. 살라를 살리기 위해서는 피르미누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리버풀은 피르미누와의 재계약에 미온적이다. 피르미누가 이탈한다면 살라 역시 잔류를 보장받기 어려워 보인다. 끊임없이 이적설에 휘말려 왔다는 점에서 더 그렇다.
재미있는 점은 피르미누가 이적하게 될 경우 리버풀이 다른 선수에게 시야를 둔다는 점이다. '제2의 호날두'로 불리는 주앙 펠릭스(첼시)다. 매체는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앙 펠릭스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첼시에 임대됐지만, 완전 이적 옵션이 없다'라며 '펠릭스는 피르미누와 유사한 스타일의 공격 자원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롭 감독은 겨울에 영입된 각포를 피르미누와 비슷하게 활용하고 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뛰는 각포에게는 어색한 일이었고 비판이 쏟아졌다. 펠릭스가 온다면 각포가 측면으로 이동 가능하다.
결국은 몸값이다. 펠릭스의 영입을 위해서는 8천8백만 파운드(1천377억 원)의 몸값을 지불해야 한다. 그나마 펠릭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안을 거절했던 기억이 있고 리버풀에 호감을 보인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지난해 2월 카라바오컵 리버풀-첼시의 결승전이 열렸던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목격됐다는 점도 흥밋거리다. 첼시의 완전 이적 의지와 리버풀의 관심이 뒤섞인 재미난 구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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