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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뜨거울 것… 이번에도 치열할 거야” 日 슈퍼스타들도, 한일전 무게에는 긴장한다

작성일: 2023.02.20 05:40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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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 오타니 쇼헤이 ⓒ연합뉴스/AP통신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이제는 전 세계 야구팬들도 주목하는 라이벌 매치로 떠오른 한국과 일본의 경기는 전력 외의 뭔가가 분명히 존재한다. 양국의 자존심이 충돌하며 만들어지는 특별한 기운은 수많은 명승부를 만들었다. 끝날 때까지는 어느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흐름이 이어졌다.

일본은 자타가 공인하는 아시아 야구의 최강.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 수준으로 나아가려는 야망을 항상 품고 있다. 오는 3월 열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최정예 멤버를 소집한 것에서도 이런 그들의 생각을 충분히 읽을 수 있다. 그런 일본이 결선 라운드가 열리는 마이애미로 순탄하게 가기 위해서는 1라운드 최고의 빅매치가 될 한국전을 잘 잡고 가는 게 중요하다.

한국은 도전자다. 반대로 일본은 반드시 승리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 속에 한일전을 치르기 마련이다. 한국은 이기면 대박이지만, 일본은 이겨야 본전이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분명히 앞서 있고 이번 대회는 홈 어드밴티지까지 안고 있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크다. 졌을 때의 비판은 그들로서도 상상하기 어렵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류현진(토론토), 최지만(피츠버그)이라는 확실한 중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김하성(샌디에이고)과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을 제외하면 모두 KBO리그 선수들이다. 하지만 한국에 발목을 잡힌 역사가 악몽처럼 남아있는 일본은 경계를 풀지 않는다. 한국의 기본적인 전력을 굉장히 높게 평가한다. 

팀 적응 문제로 아쉽게 이번 대표팀에는 합류하지 않은 센가 코다이(뉴욕 메츠)는 “일본은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와 같이 빅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이 많다. 드림팀이다”라고 정의하면서도 “한국팀 역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도 있는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두 팀의 대결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뜨거운 경기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일본 대표팀의 핵심 타자로 이번 대표팀에 참가하는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역시 “한국에는 훌륭한 선수들이 많다. 한국과는 매번 치열한 경기를 펼친다”면서 “이번에도 서로 치열한 경기를 펼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고 한일전을 기다렸다.

일본을 넘어 전체 대회에서 최고 스타 중 하나이자 2015년 프리미어12 당시 한국을 공포로 빠뜨렸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도 “그때 잘 던졌던 기억이 있지만 이번에도 잘 던질지는 모르겠다. 한국은 힘이 좋은 팀이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한국과 치른 경기들을 많이 봐왔지만 나에게는 큰 영향은 없다. 개인적으로 한국 선수들을 좋아한다. 모두 좋은 선수들뿐이라 만날 게 기대된다”고 3월 10일 열릴 한일전을 고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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