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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해설위원 "손흥민 부진, 팀 책임도 있다" 반문

작성일: 2023.02.20 06:27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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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 연합뉴스/AP
▲ 손흥민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의 잘못만은 아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지미 플로이트 하셀바잉크가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토트넘은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벤치에서 대기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샬리송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고, 4분 뒤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 시즌 5호 골. 토트넘은 손흥민의 쐐기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다.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엔 이날 경기 전까지 4골에 그치고 있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이날 손흥민은 선발에서 제외하고 히샬리송을 그 자리에 기용했다.

플로이트는 손흥민에 대해 "이번 시즌 손흥민의 부진은 그의 잘못만은 아니다"며 "토트넘에도 책임이 있다. 손흥민은 스트라이커인데 해야 할 것이 너무 많았다. 토트넘이 공격할 때 공간을 커버하는 것 등 말이다. 그래서 손흥민이 힘들어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흥민은 분명히 지난 시즌이 나았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은 그의 잘못만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벤치 대기는 지난해 9월 레스터시티와 경기 이후 처음이었다.

흥미롭게도 손흥민은 레스터시티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교체 투입된 2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것.

손흥민을 벤치에 두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월드컵 이후 일부 선수는 100%가 아니었다. 그리고 이날처럼 손흥민을 선발에서 제외한 것과 같은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우린 많은 경기를 치러야 했기 때문이다. 선수를 오랫동안 잃을 리스크가 있었다. 우린 그럴 수 없었다. 손흥민을 올바른 방법으로 기용해야 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공식전 2연패에서 벗어난 뒤 승점 42점(13승3무7패)과 함께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승점 1점 차로 밀어내고 4위로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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