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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 일이…토론토 감독이 쓰러진 여성을 구한 사연

작성일: 2023.02.20 07:55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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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 ⓒ토론토 블루제이스 SNS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기도가 막혀 쓰러진 여성을 구한 이는 다름 아닌 존 슈나이더(43)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슈나이더 감독이 질식사 위기에 있던 한 여성을 구했다"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위치한 TD볼파크에서 토론토의 스프링 트레이닝을 지휘하고 있는 슈나이더 감독은 전날(19일) TD볼파크 인근에 위치한 식당에서 아내와 점심 식사를 가졌다.

여느 때처럼 식사를 하고 있던 슈나이더 감독은 자신의 테이블 근처에 있던 한 여성이 새우 요리를 먹다 기도가 막혀 쓰러진 장면을 목격했다. 여성과 식사를 하던 일행들이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해 하자 슈나이더 감독이 직접 나섰다. 슈나이더 감독은 하임리히법을 동원해 음식물을 토하게 하고 숨을 쉬도록 조치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이 기도로 들어갔을 때 이를 빼내기 위한 응급 처치 방법으로 환자의 뒤에서 양팔로 환자의 복부를 감싸 안아 누르며 위로 밀쳐 올려서 기도의 압력을 높여 이물질을 입 밖으로 나오게 한다.

"6학년 때 하임리히법을 배웠지만 이후에는 잊고 있었는데 내가 덩치가 커서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린 슈나이더 감독은 여성의 상태를 확인한 뒤 식사 자리로 돌아갔다. 이때만 해도 이 여성과 일행들은 그가 토론토의 감독인지 몰랐다고 한다.

슈나이더 감독은 "그 여성은 나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일행과 식사를 계속했다. 나는 큰 칭찬을 바라지 않았다"고 당연한 일을 했음을 말했다. 상황이 진정되자 식당의 매니저가 슈나이더 감독과 그의 아내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러 오기도 했다. 'MLB.com'은 "식당에서는 공짜 맥주를 제공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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