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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일본 선발 다르빗슈 유력…한국 vs 오타니 가능성은

작성일: 2023.02.20 08:59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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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한국과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1라운드에서 만날 일본이 8강전까지 선발 로테이션 밑그림을 완성했다. 일본 언론 예상으로는 20일 한일전에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가 선발 등판한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0일 "사사키 로키(지바롯데)가 19일 대표팀 캠프 첫 턴 마지막 날 불펜에서 37구를 던졌다. 다음 달 WBC에서는 1라운드 세 번째 경기인 11일 체코전 선발이 유력하다. 도호쿠(東北) 출신인 사사키는 3월 11일(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날) 국제대회에 데뷔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사사키의 불펜 투구 소식과 함께 도쿄에서 열릴 경기의 로테이션을 예상했다. 먼저 첫 경기인 9일 중국전은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나선다. 10일 한국전은 다르빗슈, 11일 체코전은 사사키, 12일 호주전은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가 맡을 전망이다. 

일본이 2라운드에 진출하면 16일 8강전을 치른다. 닛칸스포츠는 이 경기에 오타니에 이어 다르빗슈가 연달아 등판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산케이스포츠는 다른 예상을 했다. 9일 중국전 선발로 야마모토를 예상했다. 오타니의 합류 일정, 대표팀 훈련 스케줄을 종합하면 오타니의 9일 등판이 쉽지 않다는 이유다. 

산케이스포츠는 "오타니는 에인절스에서 다음 달 2일 밀워키와 경기에 등판한다. 그 뒤로 일본에 돌아와 4일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본선 첫 경기까지 훈련일은 5일과 8일(6, 7일은 평가전) 밖에 없다"며 "다만 스케줄 조정으로 9일 중국전에 선발 등판할 가능성도 있고, 6일과 7일 평가전에서 던진 뒤 11일 이후 경기에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어쨌든 두 매체 모두 오타니의 10일 한일전 선발 등판 시나리오는 배제하고 있다. 결국 한국이 오타니를 만나려면 결승전에서 다시 한일전이 벌어져야 한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 선발투수로만 나선다. 소속팀 에인절스의 요청이 있었기 때문이다. 오타니가 선발로 나올 수 있으면서 한국과 일본이 만나는 다음 경기는 22일 결승전이다. 다시 말해 한국과 일본이 모두 결승에 오르지 않는 한 한국 타자들이 오타니를 다시 만날 일은 없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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