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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쉬어도 되겠네…스텔리니 7전 7승, 승률 100% 유지

작성일: 2023.02.20 09:2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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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을 격려하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왼쪽). ⓒ연합뉴스/EPA
▲ 해리 케인을 격려하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왼쪽).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또 이겼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콘테 감독을 대신해 2-0 승리를 이끌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담낭 수술 후유증으로 이탈리아에서 쉬고 있는 콘테 감독을 대신해 이날 팀을 이끌었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이번 시즌 콘테 감독을 대신해 세 경기를 임시 감독으로 나섰고, 모두 이겼다.

게다가 세 경기 모두 토트넘으로선 중요한 경기였다.

첫 번째는 지난해 11월 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최종전 마르세유와 경기. 토트넘이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선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였다.

조별리그 5차전이었던 스포르팅 리스본과 경기에서 콘테 감독이 퇴장당하면서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봉을 잡았다. 콘테 감독의 공백이 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토트넘은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 콘테 감독이 수술 여파로 빠져 있었던 지난 6일 맨체스터시티를 상대로 1-0 승리를 이끌었다. 스텔리시 수석코치가 토트넘에서 거둔 두 번째 승리였다.

지난 12일 레스터시티와 경기는 돌아온 콘테 감독이 지휘했다. 그런데 토트넘은 1-4로 크게 졌다. 15일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AC밀란과 1차전에서도 0-1로 무릎을 꿇었다. 콘테 감독은 몸 상태를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다시 지휘봉을 스텔리니 코치에게 맡기고 이탈리아로 잠시 돌아갔다.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공식전 2연패에 놓인 상황에서 런던 라이벌 웨스트햄을 상대로 토트넘 임시 감독으로 세 번째 경기에 나섰다.

경기 전부터 스텔리니 수석코치의 선택은 파격적이었다. 줄곧 선발로 나섰던 손흥민과 이반 페리시치를 선발에서 제외하고 히샬리송과 벤 데이비스를 선발로 투입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23분 히샬리송을 빼고 손흥민을 투입했고, 손흥민은 교체로 들어간 지 4분 만에 팀에 추가골을 안겼다. 토트넘은 2-0 승리를 거두고 연패를 벗어났다.

흥미롭게도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인테르밀란 시절에도 콘테 감독을 대신해 네 경기에 나섰는데 모두 이겼다. 파르마, 피오렌티나, 토리노, 베네벤토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에서 기록을 포함해 7경기 중 4경기가 클린시트다.

경기가 끝나고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승률이 100%라는 말에 "내가 아니라 콘테가 감독이기 때문"이라며 "난 그저 콘테의 프로젝트를 따를 뿐이다. 콘테가 일하는 방법은 명확하고, 난 (그와 함께했던) 내 경험을 활용하고 있다. 우린 팀으로서 일하고 있다. 특히 라이언 메이슨 코치가 나를 많이 도와줬다"고 겸손해했다.

토트넘은 오는 26일 첼시와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 역시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할 전망. 스텔리니 수석코치는 첼시와 경기보단 다음주 울버햄턴 또는 AC밀란과 16강 2차전에 콘테 감독이 돌아올 것이라고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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