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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이 감독 전술 지적…웨스트햄 '손흥민 후폭풍'

작성일: 2023.02.20 13:12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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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경기에서 후반 27분 손흥민에게 실점한 이후 아쉬워하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 20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경기에서 후반 27분 손흥민에게 실점한 이후 아쉬워하는 데클란 라이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전 패배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내홍을 겪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웨스트햄 주장이자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토트넘전 패배에 데이비드 보예스 감독 전술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이날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웨스트햄은 0-2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에게 선제 실점한 뒤 후반 27분 손흥민에게 추가골을 허용해 전의를 잃었다.

경기가 끝나고 라이스는 "우리가 수비수 세 명과 미드필더 다섯 명을 두고 오늘처럼 빌드업하면 공격수들은 고립감을 느낄 것이다. 그들은 주변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모예스 감독의 전술에 문제가 있다고 공개 지적한 것이다.

이날 토트넘을 맞아 웨스트햄은 3-5-1-1 전술을 들고 나왔다.

미드필더 다섯 명으로 중원 싸움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계산으로, 라이스는 토마스 수첵, 플린 다운스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다. 마침 토트넘은 핵심 미드필더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빠진 상황이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수적 우위를 내세우고도 점유율이 43%에 그쳤다. 슈팅 수 역시 6-16으로 열세. 라이스가 말한 대로 공격수들은 고립됐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마카일 안토니오는 72분 동안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토트넘이 기대 득점 1.55를 기록한 반면 웨스트햄은 0.48에 그쳤다.

웨스트햄은 모예스 감독과 함께 2020-21시즌 6위, 지난 시즌을 7위로 마쳤다.

이번 시즌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이적 시장에서 2억 유로에 가까운 지출을 하면서 모예스 감독에게 힘을 실었다.

하지만 유럽 대항전을 노리겠다는 목표와 달리 현실은 강등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날 패배로 승점 20점을 유지하면서 18위에 머물렀다. 19위 리즈 유나이티드와 승점 1점 차, 20위 사우샘프턴과 2점 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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