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합뉴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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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충훈·장하준 영상기자]토트넘이 손흥민의 득점과 함께 4위로 올라섰습니다.

계속되는 골 침묵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던 손흥민. 결국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손흥민을 웨스트햄전 교체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오랜만에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하게 된 손흥민. 분명 아쉬울 법도 했지만, 이것은 반전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20일에 열린 웨스트햄전에서 후반 11분 에메르송 로얄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그리고 후반 23분 손흥민을 교체 투입했는데요.

이어서 투입된 지 4분 만에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추가 골을 넣는 손흥민. 이번 시즌 리그 5호 골이자,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98번째 골이었습니다.

게다가 손흥민은 작년 9월 공교롭게도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교체 투입된 뒤 터트렸는데요. 당시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을 교체 명단에서 출발했지만, 투입 후 해트트릭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토트넘은 에메르송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웨스트햄을 2대0으로 제압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또한 4위권 경쟁팀인 뉴캐슬이 주춤한 사이, 4위로 올라서는 겹경사를 맞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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