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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나 실망시킨 몰락한 MVP들…'올해는 다르다' 재도전

작성일: 2023.02.21 06: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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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 ⓒ시카고 컵스 SNS
▲ 코디 벨린저 ⓒ시카고 컵스 SNS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몰락한 MVP'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와 코디 벨린저(컵스)가 MLB.com이 꼽은 '올해 반드시 증명해야 할 선수'로 꼽혔다. MVP 명성과 거리가 있는 3년을 보낸 두 사람은 나란히 '올해는 다르다'에 도전한다. 쉽지만은 않은 도전이다. 

2018년(옐리치) 2019년(벨린저) 내셔널리그 MVP인 두 사람은 마치 저주라도 걸린 듯한 3년을 보냈다. 옐리치는 타율 0.243 35홈런에 머물렀고, 벨린저는 타율 0.203에 41홈런으로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옐리치는 30살, 벨린저는 26살이었다. 아직 나이에 의한 하락세가 찾아올 때가 아닌데 야구가 안 풀렸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구단별로 '올해 반드시 자신을 증명해야 할 선수'를 하나씩 꼽으면서 밀워키에서는 옐리치, 컵스에서는 벨린저를 선택했다. 그래도 여전히 두 사람에 대한 기대가 있다는 얘기다. 

밀워키는 2020년 시즌을 앞두고 옐리치에게 9년 2억 1500만 달러 대형 계약을 안겼다. 공교롭게도 이때부터 옐리치의 부진이 시작됐다. 2019년 9월 파울타구에 맞아 무릎 골절상을 입은데다 2021년에는 등 통증 등 부상이 이어졌다. 

MLB.com은 "제시 윙커가 내셔널리그 최고 타자로 돌아오고, 프레디 페랄타가 부상에서 조기복귀하더라도 밀워키는 옐리치에 대한 투자를 회수하기를 바란다. 옐리치는 지난해 OPS 0.738로 커리어 최저치인 2021년 0.736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대신 1번타자로는 도움이 됐다.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윙커의 가세는 옐리치에게 '우산'이 될 수 있다"고 썼다. 

옐리치는 MVP 수상 후 이듬해에도 리그 최고 타자로 꼽혔다. 그러나 벨린저는 MVP 시즌 직후 급추락했다. 결국 다저스에서 방출돼 컵스에서 새출발하게 됐다. 

MLB,com은 "컵스는 벨린저 영입으로 중견수 수비를 강화하는 동시에 장타력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질문은 남는다. 컵스가 영입한 벨린저는 어떤 버전일까.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벨린저는 신인왕(2017년)과 MVP(2019년)를 차지하고 OPS 0.928을 기록했다. 그러나 2020년 이후 3년은 OPS 0.648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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