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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대표팀 이색 경기 찾아온 미국 현지팬들 '들썩'

작성일: 2023.02.26 07:47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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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타자로 나선 양의지를 상대하는 대표팀 박세웅-이지영 배터리
▲ kt 타자로 나선 양의지를 상대하는 대표팀 박세웅-이지영 배터리

[스포티비뉴스=투손(미국), 박진영 영상기자] 실전 점검을 위해 '묘안'을 떠올린 이강철 감독.

WBC 대표팀이 24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 투손 키노 스타디움에서 kt 위즈와 2번째 연습경기를 치렀다. 기후 악화로 이틀 연속 연습경기를 소화한 대표팀. 이날도 9-0 완승으로 연습경기 4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경기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실전 감각이다. 이를 체크하기 위해 이강철 감독은 양의지, 소형준, 곽빈, 정철원을 kt 라인업 명단에 올렸다. 공을 더 많이 보고 더 많이 던지게 하려는 이강철 감독의 안배였다.

대표팀에서는 박세웅, 정우영, 이용찬, 이의리, 김윤식, 원태인이 등판해 모두 무실점으로 kt 타선을 잠재웠다.

반면 상대 팀으로 등판한 소형준은 2이닝 4실점을 기록하고, 곽빈은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렸다. 정철원은 1이닝 동안 일곱 타자를 상대했다. 호투로 많이 던지지 못해 이강철 감독이 세 타자를 타석에 더 올렸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정철원이 마운드에서 내려오자 머리를 쓰다듬으며 칭찬하기도 했다.

대표팀 타자들은 도합 17안타를 몰아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 왼쪽부터 강백호 팬 황기연-황지용 부자, 고영표 팬 Booke ⓒ스포티비뉴스DB
▲ 왼쪽부터 강백호 팬 황기연-황지용 부자, 고영표 팬 Booke ⓒ스포티비뉴스DB

경기장은 벌써 4번째 평가전을 소화한 대표팀을 향한 미국 현지 팬들의 응원도 뜨거웠다. 직접 플래카드를 만들어 온 가족 팬, 고영표의 kt 유니폼을 입고 있는 외국인 팬, 강백호 유니폼을 펼쳐 놓은 부자지간 등이 관중석을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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