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마요르카 공식 SNS
▲ 이강인 ⓒ마요르카 공식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이강인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마요르카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23라운드 에스파뇰과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습니다. 

이날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끝날 때까지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크로스를 11회나 기록하면서 공격을 조립했지만 확실한 기회가 만들지 못했습니다.

이강인은 경기 초반부터 왼발 크로스를 여러 번 중앙으로 올리며 적극적으로 공격 활로를 찾았습니다.

전반 15분에는 왼발로 강하게 찬 슛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채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습니다. 

마요르카는 경기 내내 끌려갔습니다. 전반 22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뼈아픈 실점을 내줬습니다.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끊어낸 뒤 브레이스웨이트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마요르카는 간판 공격수인 베다트 무리키가 전반 41분 페널티아크에서 기습적인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이뤘지만, 이후 다시 실점했습니다. 

후반 6분 에스파뇰은 이강인의 공을 빼앗은 뒤 공격 전개에 나섰고, 니콜라스 멜라메드의 패스를 받은 브레이스웨이트가 침착한 마무리로 멀티 골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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