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텍사스 지구 선두 다툼 볼 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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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시애틀은 올 시즌 막판까지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툼을 치열하게 펼칠 것으로 보인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선발 투수 영입 가능성도 높다. 텍사스는 좌완 콜 하멜스와 다르빗슈 유의 쌍두마차를 확보하고 있으나 시애틀은 팰릭스 에르난데스만 믿을 만하다. 그러나 텍사스는 불펜이 취약하다.
페넌트 레이스와 포스트시즌은 결국 마운드 싸움이다. 5일(한국 시간) 현재 선발투수 평균자책점은 텍사스가 3.42로 아메리칸리그 1위다. 시애틀은 4.16으로 5위. 선발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앞의 두 경기를 시애틀이 텍사스에 패한 이유도 선발진이 먼저 무너졌기 때문이다. 이날 시애틀 선발투수 네이선 칸스는 4이닝 8피안타 7실점했다. 텍사스 좌완 마틴 페레스는 6이닝 동안 9안타를 산발로 내주고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불펜진은 시애틀이 텍사스보다 훨씬 우위다. 시애틀은 11승 5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2.87로 리그 3위다. 시애틀 제리 디포토 단장은 불펜 투수 출신으로 불펜 강화에는 일가견을 갖고 있다. 디포토는 LA 에인절스 때인 2014년 불펜을 튼튼하게 만들어 팀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텍사스 불펜은 9승 12패 18세이브 평균자책점 5.11로 리그 최하위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초반에 상승세를 타면서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다가 3위로 처졌다. 마운드가 버티지 못했기 때문이다. 5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우완 투수 제임스 실즈를 트레이드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에 일찍 베팅을 한 셈이다. 현재 상황에서는 텍사스와 시애틀은 나란히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바이어’ 처지가 어떤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할지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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