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올 시즌 처음 6이닝 교체, 무실점 호투로 시즌 8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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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다저스타디움, 문상열 특파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올 시즌 처음 7이닝 이상을 던지지 못하고 교체됐다. 그러나 실점해서 교체된 게 아니다. 5일(한국 시간) 커쇼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맞아 6이닝 동안 3피안타에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커쇼는 올해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무실점 투구를 한 게 이번까지 5차례다. 평균자책점 1.46으로 시카고 컵스 제이크 아리에타를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커쇼는 다저스타디움에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애틀랜타를 맞아 버드 노리스와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다저스는 3회 말 저스틴 터너의 적시타로 커쇼에게 1점의 리드를 안기고 있었다. 다저스 커쇼-애틀랜타 노리스전은 경기 전 라스베이거스 베팅에서 -480이었다. 다저스의 확실한 승리를 예측하는 지수다. 480달러를 베팅하고 이겨야 100달러를 받는다는 뜻이다. 다저스 홈 구장에 커쇼가 선발 등판하기 때문에 승리를 100% 보장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야구는 알 수 없는 법. 8회 초까지 다저스가 겨우 1-0으로 앞서 있었다. 라스베이거스 전문가들의 예측은 맞았다. 다저스는 8회 말에 3점을 추가해 커쇼에게 시즌 8승(1패)을 안겨 줬다. 다저스 중견수 작 피더슨은 8회 1사 1, 3루에서 기습 번트로 3루 주자를 불러들이는 재치를 보였다. 커쇼는 지난달 30일 뉴욕 메츠전에서 8회 2-1로 앞선 상황에서 2사 후에 교체됐다가 구원 애덤 리버라토어가 적시타를 허용해 승리투수를 놓친 적이 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4-0에서 9회 마무리 켄리 잰센을 앞세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커쇼는 애틀랜타전에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은 듯했다. 보크도 하고 좀처럼 볼 수 없는 스트레이트 볼넷도 허용했다. 6회까지 투구 수 96개(62 스트라이크)도 종전에 비해서는 많은 편이었다. 올해 3차례 완봉승 때도 투구수는 110개 미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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