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NPB] 야쿠르트 하재훈 데뷔 연기, 히로시마 스즈키 사이클링히트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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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야쿠르트 하재훈, 데뷔전 연기
지난달 26일 야쿠르트에 입단한 하재훈의 1군 데뷔전이 미뤄졌다. 마나카 미쓰루 감독은 하재훈의 입단 직후 "상황이 되면 기용하겠다. (독립리그에서)경기를 계속 뛰었던 만큼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했지만 5일까지 그 '상황'이 맞아떨어지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외국인 선수로 투수 3명(카일 데이비스, 로건 온드루섹, 조시 루크)과 외야수 1명(블라디미르 발렌틴)을 1군에 두고 있다.
하재훈은 독립리그 활약을 바탕으로 라쿠텐 영입설이 나오기도 했다. 라쿠텐은 자니 곰스를 방출하고 하재훈과 계약을 검토했지만 야쿠르트가 영입에 성공했다. 하재훈은 "공수주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싶다"는 목표를 밝혔다. 마이너리그에서 627경기에 나와 타율 0.265, 38홈런을 기록했다. 독립리그에서는 타율 0.364, 6홈런 9도루로 팀 내 최고 성적을 냈고, 목표하던 프로 구단 입단에 성공했다.
"넘어갔다면 사이클링히트였나요?"
스즈키 세이야(히로시마)가 끝내기 홈런과 사이클링히트를 50cm 차이로 놓쳤다. 스즈키는 5일 히로시마 마쓰다줌줌스타디움에서 열린 교류전 소프트뱅크와 경기에서 1-1 맞선 9회 2사 이후 왼쪽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쳤다. 넘어갔다면 끝내기 홈런과 사이클링히트를 동시에 이룰 수 있었다. 그는 앞서 3루타와 2루타, 단타를 차례로 쳤다.
연장 11회에는 우전 안타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그는 경기 후 취재진에 "장타를 노렸습니다. 그런데 그게 넘어갔으면 사이클링히트였나요?"라고 되물었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교류전 승률 0.419에 그쳤던 히로시마는 퍼시픽리그 선두 소프트뱅크와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쳤다.

"파울이라 별로…"
교류전은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재능이 가장 돋보일 시기다. 닛폰햄은 정규 시즌 경기에서도 오타니가 선발 등판할 때 지명타자를 포기한 적이 있는데, 센트럴리그 팀과 원정 경기라면 같은 조건 속에 뛰어난 라인업을 꾸릴 수 있게 됐다. 센트럴리그 팀들이 투수 타석을 버리다시피 하고 있지만 오타니라면 다르다.
그 오타니가 올 시즌 교류전 첫 등판에서 완투승을 거뒀다. 5일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와 경기에 5번 타자 투수로 나와 9이닝 2실점,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게다가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인 최고 구속 163km를 찍었다. 그는 최고 구속이 나왔을 때 "파울이라 별 느낌은 없다. 헛스윙이라면 더 좋았을 것"이라고 했다.
DeNA, 6경기 만에 지난해 기록 돌파
요코하마DeNA는 지난 시즌까지 12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교류전 승률을 기록했다. 105승 7무 170패로 승률 0.382, 지난 시즌에는 3승 1무 14패의 역대 최저 승률을 세웠다. 나카하타 기요시 감독은 교류전을 앞두고 "(3연전)1승 2패만 해도 좋다"며 선수들의 부담감을 줄여 주려 했으나 결과는 그보다도 나빴다.
올해는 첫 6경기에서 4승 2패를 거두면서 센트럴리그 3위에 올랐다. 교류전 직전 6연승 흐름이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세이부와 3연전은 1승 2패였지만 지바 롯데를 상대로 시리즈 싹쓸이에 성공했다. 5일 경기에서는 11-0 완승, 선발 야마구치 슌이 완봉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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