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존 지배한다" 스즈키 부상 공백, 한화 출신 외야수가 채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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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이틀 전 왼쪽 옆구리 통증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던 스즈키 세이야(컵스)가 결국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도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일본 대표팀은 물론이고 그에게 5년 8500만 달러를 안긴 컵스도 비상사태다.
미국 현지 언론에서는 스즈키가 개막 로스터에 들어오지 못하면 '한화 출신' 마이크 터크먼이 그 자리를 대신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컵스는 28일(한국시간) 스즈키가 일본 대표팀 일원으로 WBC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대표팀도 바로 이 소식을 전했다. 대표팀 대체 선수는 미정이다. 컵스는 29일 데이비드 로스 감독과 스즈키가 기자회견에 나와 현재 상황을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본 대표팀도 비상이지만, 컵스도 주전 우익수를 잃게 됐다. 로스 감독은 몇 명의 후보군을 밝혔다. 또 스즈키가 부상자 명단에 올라 개막 로스터에 들지 못할 경우 자리를 차지할 '예비 외야수'에 대한 생각도 밝혔는데, 여기에 지난해 한화에서 뛰었던 터크먼이 언급됐다.
MLB.com은 "컵스는 스즈키의 복귀 일정에 대한 추측을 하지 않았다. 비상 계획을 검토해야 한다"며 "이번 FA 트레이 만시니를 영입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의 '다재다능'이었다. 그는 지난해 볼티모어와 휴스턴에서 좌익수로 162이닝, 우익수로 86이닝을 뛰었다. 또 패트릭 위스덤이 우익수로 나갈 수도 있다. 3루수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외야 3개 포지션을 책임진 경험도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스즈키가 개막전까지 회복하지 못하면 팀 내 27번째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 경기 출전의 기회가 열린다. 터크먼은 여기에 속한다.
MLB.com은 "터크먼은 (스즈키와 달리)왼손타자지만, 로스 감독은 스트라이크 존을 지배할 줄 아는 그의 능력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또 콜로라도와 양키스,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를 경험했다는 점도 호평했다. 터크먼은 지난해 한국의 한화 이글스에서 144경기에 나와 출루율 0.366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터크먼 외에는 벤 데루지오, 크리스토퍼 모렐과 넬슨 벨라스케스가 스즈키의 자리를 대신할 후보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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