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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20년차 사이영상 투수, 규칙 변경에 연구 또 연구

작성일: 2023.02.28 16:3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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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연합뉴스/AFP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어느덧 데뷔 20년차에 접어들었다. 사이영상을 비롯해 각종 수상 경력이 있는 최고의 투수로 접어들었지만, 아직도 끊임없이 연구해야 한다. 메이저리그에 적용되는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투수 잭 그레인키(40)의 이야기다.

그레인키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밀워키 브루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는 밀워키에 4-10으로 패했다.

지난해 프로 첫 발을 내딛은 캔자스시티로 돌아온 그레인키. 200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6번으로 입단한 그는 200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밀워키 브루어스, LA 에인절스, LA 다저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등을 거치며 프로 생활을 이어왔다.

지난 20여 년 동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그레인키는 2009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내셔널리그 투수 골드 글러브 6회(2014~2019년), 실버 슬러거 2회(2013·2019년) 등을 수상했다.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투수다.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연합뉴스/AP
▲캔자스시티 로열스 잭 그레인키. ⓒ연합뉴스/AP

그레인키는 밀워키를 상대로 첫 시범경기에 등판했다. 그는 “일부 투수들은 변경된 수비 시프트 규칙이 까다로울 것 같다”며 등판 소감을 마쳤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는 새로운 규칙을 적용한다. 투구에 들어가는 시간을 제한하는 ‘피치 클락’과 극단적인 수비 시프트 금지, 베이스 크기 조정 등 새 규칙이 생겼다. 그레인키 역시 새로운 규정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삼진율 12.5%를 기록했는데, 100이닝을 던진 투수 중 가장 낮은 수치였다. 매체에 따르면, 2022시즌 그레인키는 땅볼 비율 72.6%였다. 특히 그레인키가 던진 체인지업을 상대 타자의 41%가 당겨 쳤고, 41%는 더 중앙으로 날아갔다. 그레인키는 “내 체인지업은 항상 양쪽 사이드로 땅볼이 나온다. 올해는 과거 보다 더 안타가 나올 것 같다. 규칙 변경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그레인키는 비시즌 동안 애리조나에 위치한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을 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신의 투구를 효율적으로 다듬기 위해 노력했다.

지켜보는 사령탑도 놀랍기만 하다. 맷 콰트라로 캔자스시티 감독은 “그레인키는 결코 만족하지 않는다. 미래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선수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그레인키를 향해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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