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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수뇌부도 인내심 한계…"두 경기 더 지면 포터 경질"

작성일: 2023.02.28 16:02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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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연합뉴스/AP
▲ 그레이엄 포터 감독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인내심이 바닥을 쳤다.

굳건해 보였던 첼시 수뇌부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 신뢰가 금이 가기 시작했다. 3월 5일(이하 한국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경기, 8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도 진다면 경질이 유력하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28일(한국시간) "첼시가 앞으로 치를 리즈, 도르트문트 경기가 포터 감독에겐 굉장히 중요하다. 감독직을 유지하느냐 마느냐가 달려 있다. 두 경기에서 다 진다면 거센 사퇴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알렸다.

첼시의 올 시즌 성적은 처참하다. 8승 7무 9패로 승률 5할이 채 안 된다. 순위는 프리미어리그 10위까지 떨어졌다.

최근 3경기에서 무득점이다. 6경기로 범위를 넓혀도 득점은 단 1골이 전부다. 이 기간 승리는 없었다. 마지막 승리는 1월 15일(크리스탈 팰리스전 1-0)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강등권인 사우샘프턴에게 0-1로 지고, 가장 최근인 런던 라이벌 토트넘에겐 0-2로 완패했다. 경기 내용 결과 모두 형편없었다.

첼시는 지난해 여름과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만 6억 파운드(약 9,560억 원)를 넘게 썼다. 성적 부진으로 팬들 사이에서 포터 감독 경질 여론이 일 때마다 구단 수뇌부는 "장기적인 계획 하에 포터 감독을 임명했다. 이번 시즌까진 그대로 간다. 그의 축구철학이 반영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옹호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추락에 마음이 움직였다. 결정적으로 선수단 내부에서 갈등의 씨앗이 싹트고 있기 때문이다.

거액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새로 영입된 선수들은 과도한 부담감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두터운 선수층으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 선수들은 출전시간에 불만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강등권에 위치한 리그 17위 리즈에게 패하고, 도르트문트에게도 져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조기 탈락한다면 후폭풍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텔레그래프'는 "첼시는 구단주, 선수들, 팬들 모두 포터 감독에 대한 믿음이 바닥을 향해 있다. 마침내 그를 향한 구단 수뇌부의 인내심마저 고갈되어 가는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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