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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의 주문 "1%도 남김 없이 최선 다해라"

작성일: 2016.06.05 16:1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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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희 감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하루 잘 치고 못 치는 걸로 타격감을 이야기하기 어려울 거 같다."

김용희 SK 와이번스 감독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을 앞두고 침체된 타선을 이야기했다. SK는 5일 현재 팀 타율 0.270 득점권 타율 0.260 236타점으로 모두 최하위다. 홈런은 61개로 리그 2위다. 주자 없을 때 나온 홈런이 많았다고 풀이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타격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고민을 안고 있었다. 3일 두산에 1-4로 진 뒤에는 "무기력한 경기였다"며 선수들을 질책했다. 4일 경기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헥터 고메즈가 3안타(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으나 6-7로 석패했다.

김 감독은 "고메즈가 안타 3개를 쳤는데, 한 명이 몰아치기보다는 고르게 쳐야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꾸준하게 안타가 나와야 하는데 부침이 있다. 한 경기에는 안타가 10개 넘게 나오다가 다음 경기에서는 3~4개 치고, 이러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8개씩은 쳐야 3~4점 얻고 경기를 운용하는데 3~4개씩 쳐서는 점수 내기 어렵다. 지속적으로 8개 이상은 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메즈가 1번 타순에서 제 몫을 다하면서 마음의 짐을 조금 덜었다. 김 감독은 "지금 출루율이 낮은 건 시즌 초반에 부진해서다. 좋아지는 게 눈에 보여서 리드오프로 기용했다. 처음부터 테이블 세터로 생각했는데, 부진해서 7번까지 내렸다. 고메즈한테 물어보니 '미국에 있을 때 리드오프로 많이 뛰어서 부담이 없다'면서 오히려 좋아하더라"고 했다.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면 타격감을 끌어올릴 수 있을 거라 믿었다. 김 감독은 "선수들이 충분히 능력이 있는데 그라운드에서 보여 줘야 한다. 결과에 대한 책임은 감독이 진다. 더그아웃에 남아 있는 선수들은 계속 대기하고, 출전한 선수들은 1%도 남기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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