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마저…' 탈출구 찾지 못한 SK
작성일: 2016.06.05 19:4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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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4실점(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6패(5승)째를 떠안았다. SK는 0-7로 크게 지면서 4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26승 28패가 됐다.
경기 초반 흔들렸다. 빠른 공 구속은 140km 후반대로 형성됐으나 높게 제구되면서 맞아 나갔다. 4회부터 안정을 찾았으나 3회까지 4점을 뺏긴 게 뼈아팠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1회 무사 1루에서 정수빈의 타구가 2루수 병살타 코스로 갔으나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우익수 앞 안타가 됐다. 김광현은 2사 1, 3루에서 닉 에반스에게 좌익수 앞 적시타를 맞았고, 이어진 오재원 타석 때는 패스트 볼로 3루 주자 정수빈에게 홈을 허용했다. 김광현이 홈으로 커버를 들어온 뒤 정수빈을 태그 할 때 공이 글러브에서 빠졌다.
김광현은 2회와 3회에도 한 점씩 뺏겼다. 2회 2사에서 류지혁을 유격수 내야안타로 내보낸 뒤 허경민에게 좌월 적시 2루타를 허용했다. 3회에는 선두 타자 박건우에게 던진 초구 체인지업이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선발 마운드를 이끌어 야 할 김광현과 세든이 함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광현은 지난달 25일 NC다이노스전부터 3경기에서 모두 졌고, 세든은 지난달 22일 KIA 타이거즈전부터 3연패에 빠졌다. 김광현은 세든과 달리 최근 3경기에서 6이닝 4실점 이하로 버텨 완전히 무너지진 않았으나, 침체된 타선 탓에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김용희 SK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세든에게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세든은 4일 경기에서 3이닝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 김 감독은 "외국인 투수는 6~7회까지는 던져 줘야 하는데 아쉽다"며 로테이션을 조정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광현 만큼은 승리를 챙겨 주길 바랐지만 결과는 시리즈 싹쓸이 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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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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