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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투수→타자 변신' 하재훈, 어깨 골절 날벼락 "6주 절대 안정 필요"

작성일: 2023.03.04 12:23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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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재훈. ⓒSSG 랜더스
▲하재훈. ⓒSSG 랜더스

[스포티비뉴스=오키나와(일본), 윤욱재 기자] 다시 타자로 돌아와 풀타임 시즌을 꿈꿨던 SSG 외야수 하재훈(34)이 개막 엔트리 진입이 불발될 것으로 보인다.

하재훈은 지난 1일 일본 오키나와현 우루마 구시카와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연습경기에서 중견수로 출전했으나 5회말 지시완의 좌중간 타구를 잡기 위해 다이빙 캐치를 시도하다 왼쪽 어깨를 바닥에 부딪히면서 부상을 입고 말았다. 

SSG는 하재훈의 몸 상태를 면밀하게 체크하기 위해 한국으로 보냈고 병원에서 검진을 실시했다.

결과는 6주 진단. SSG 관계자는 4일 "하재훈이 3일 병원검진 결과 좌측 어깨뼈 머리 부분 골절 소견을 받았다"라면서 "병원에서는 6주 절대 안정이 필요하다고 하며 이후 어깨 상태에 따라 향후 재활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하재훈은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와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 등에서 뛰었던 해외파 출신으로 당시 타자로 활동하다 SK(현 SSG) 입단 후에는 투수로 변신, 2019년 마무리투수로 활약하면서 36세이브를 수확하며 구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부상이 찾아오면서 투수로서 생명을 잃었고 다시 타자로 전환하는 승부수를 띄워야 했다.

지난 해 타율은 .215에 그쳤으나 홈런 6방을 터뜨리면서 힘있는 배팅을 선보였던 하재훈은 시즌 종료 후 호주프로야구 질롱코리아에서 뛰면서 21경기에 나와 홈런 11개를 터뜨리는 괴력을 선보여 올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에도 불의의 부상이 찾아오면서 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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