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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기 어려울 정도" 포수 호평 그대로…지켜보면 삼진, 건드리면 땅볼

작성일: 2023.03.04 17:3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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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C 에릭 페디 ⓒ NC 다이노스
▲ NC 에릭 페디 ⓒ NC 다이노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 27경기 125이닝 이상 투구한 '풀타임 메이저리거' 에릭 페디(NC)가 갈수록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마지막 실전 등판에서는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지켜보면 삼진, 건드리면 땅볼일 만큼 압도적인 투구였다. 

NC 다이노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 키노스포츠컴플렉스에서 kt 위즈와 연습경기를 치러 4-2로 이겼다. 9이닝 경기를 치른 가운데 선발로 나온 페디는 첫 2이닝을 피안타 없이 볼넷 1개, 탈삼진 3개로 실점 없이 끝냈다. 

시작하자마자 연속 탈삼진으로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조용호와 김상수를 서서 삼진으로 잡았다. 앤서니 알포드는 유격수 땅볼로 막았다. 2회에는 황재균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배정대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김민혁은 1루수 땅볼, 오윤석은 유격수 땅볼 처리하고 2이닝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페디의 투구 수는 33개,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 후 구단을 통해 2점 차 승리를 합작한 선수들을 칭찬하면서 페디의 호투를 중요한 승리 요인으로 꼽았다. 

강인권 감독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우리 선수들 전체가 컨디션을 각자 본인의 계획에 맞춰 잘 끌어올리고 있는 것 같다.특히 오늘은 선발 페디 선수가 다양한 구종으로 범타를 유도하는 모습들로 올 시즌 기대할 수 있는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호흡을 맞춘 포수 박대온의 평가에 눈길이 간다. 박대온은 "선발로 호흡을 맞췄던 페디의 공이 상당히 위력적이었다. 공의 무브먼트가 정말 좋아서 잡기 어려울 정도로 움직임이 좋았다"고 감탄했다.

페디는 "캠프에 온 뒤로 가장 만족스러웠던 투구다. 슬러브는 아직 더 연구해야 하는데 조금씩 내가 원하는 형태를 갖춰가고 있다. 포수 박대온과 합이 잘 맞았고, 투구 내용이 만족스러워 더욱 좋다. 이 좋은 감을 계속해서 이어가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0-1로 끌려가던 4회 손아섭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5회 상대 폭투와 6회 밀어내기 볼넷으로 2점 차까지 달아났다. 3-2로 쫓긴 7회에는 오태양이 2점 차를 되찾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1번타자 천재환이 5타수 2안타를 기록한 가운데 3번타자 박민우가 1안타 2볼넷으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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