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합류한 일본, 프로 팀에 '찜찜한' 승리… 연습경기 3승 1패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WBC 대표팀이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가 합류한 가운데 4차례 연습경기 일정을 마쳤다. 마지막 연습경기에서는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그런데 조금 찜찜한 승리다.
일본 대표팀은 4일 일본 나고야 반테린돔에서 열린 주니치 드래곤스와 연습경기에서 4-1로 이겼다. 3일 2-7 완패를 설욕하는 동시에, 4차례 연습경기 일정의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는 결과였다. 일본은 이제 오사카로 넘어가 WBC 공식 평가전을 준비한다.
오타니는 경기 전 투구 준비 루틴을 지킨 뒤 타격 훈련까지 했다. 타구가 담장을 넘을 때마다 환호가 쏟아졌다. 단 오타니와 눗바는 이번 경기까지는 뛸 수 없다. 6일과 7일 오사카에서 열릴 공식 평가전에 출전한다.
일본 라인업
곤도 겐스케(우익수)-나카노 다쿠무(유격수)-마키 슈고(2루수)-무라카미 무네타카(지명타자)-오카모토 가즈마(3루수)-야마카와 호타카(1루수)-슈토 우쿄(좌익수)-가이 다쿠야(포수)-후지와라 교타(중견수, 도우미),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
일본은 3회 2사 후 연속 장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대표팀 아닌 '도우미' 외야수 후지와라(지바롯데)가 3루타를 날렸고, 곤도(소프트뱅크)가 적시 2루타로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반에는 홈런으로 리드를 되찾고 달아났다. 4회 동점을 허용해 1-1 균형이 이어지던 7회 오카모토(요미우리)가 솔로 홈런으로 2-1 리드를 안겼다. 8회에는 도우미 외야수 2명이 달아나는 득점을 합작했다. 오카 오미(지바롯데)의 실책 출루에 이어 만나미 쥬세이(닛폰햄)가 3점 차로 달아나는 홈런을 터트렸다.
도우미 없었으면…
홈런 2개 포함 5안타로 4점을 뽑았지만 정작 대표팀 타자들의 타격감은 여전히 시원치 않았다. 안타를 기록한 4명 가운데 국가대표 선수는 2명(곤도 3타수 2안타, 오카모토 3타수 1안타) 뿐이다. 3회 3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든 후지와라, 8회 3점 차로 달아나는 2점 홈런을 친 만나미는 WBC에 출전하는 국가대표가 아니라 주니치와 연습경기를 돕기 위해 합류한 '도우미' 선수다.
3번타자 마키(DeNA)와 4번타자 무라카미(야쿠르트), 6번타자 야마카와(세이부)까지 거포들이 나란히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속 165㎞
선발 사사키(지바롯데)는 이날 자신의 직구 최고 구속을 경신했다. 1회 2사 1, 3루에서 아리스테디스 아키노를 5연속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때 던진 4구가 시속 165㎞. 사사키의 개인 최고 구속이자, 오타니가 닛폰햄 시절 던진 일본인 투수 최고 타이기록이다.
사사키가 3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임무를 마친 뒤 '입단 동기' 미야기 히로야(오릭스)가 마운드를 이어 받았다. 미야기는 4회 아키노에게 홈런을 맞았지만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냈다. 미야기는 지난달 25일 소프트뱅크전에서 1⅔이닝 4실점(1자책점)으로 고전했다.
일본은 경기 후반 다카하시 히로토(주니치, 2이닝 무실점)와 이토 히로미(닛폰햄, 2이닝 무실점)를 내보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샌디에이고는 왜 송성문 믿지 못했나…9회 대타 교체→병살타→경기종료 '악몽의 엔딩'
2026-08-20
-
[속보] 다시 3할 진입 보인다! 이정후, 시즌 27호 2루타 폭발→3G 연속 안타 완성
2026-08-20
-
양키스에서 12승→올스타 선정됐던 좌완 드디어 돌아온다…필라델피아와 ML 계약 합의, 우승 청부사 되나
2026-08-20
-
한국 특급 유망주, “오타니처럼 완성되길 바랄 것”… 미국서도 인정, 마이너리그 판도 바꿀까
2026-08-20
-
마무리 부상 말소됐는데 "다행이다", "내년에 보자" 무슨 일?…ERA 11.85 다저스 디아즈의 굴욕
2026-08-20
-
'충격의 0.066' 이제는 너무 당연해진 김하성의 선발 제외…증명과 반등의 기회 조차 없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